청년의 미로 천년유혼
청년의 죽음 앞에서
혼절하여 깨어나보니 훌쩍 지나가버린 되돌릴 수 없는
내 삶속에 주어졌던 52시간
세포조직 하나하나 찢겨지고 으스러지는 고통을 받아야만 했던
칠흙 같은 그 어둠
그 곳에 또 다시 가지 않기 위
서라도
나 천년유혼 일지매

남겨진 자들과 더불어 화평한 삶을 위하여
개도 물어 가지않을 아집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목이 곧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인
자유의지를 받아누리며 사는 이 작고 초라한 마음으로 한
오늘의 결심이 잘 지켜 질지는 미지수이겠지만 말입니다,
남겨진자들의 통곡보다는
먼저 가는자의 회한의 통곡을 경험 할 수 만 있다면
우리들의 삶이 더 많이 예쁘고 아름다운 풍요를
누릴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내 영혼의 머릿결을 스친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사고의 선율 이겠지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날개짓 얼마나 몇번이나
더 퍼뜩거릴지 모르겠지만
지고지순한 최고의 선을 위하여 열심히 날아 가렵니다.
사랑하는 (아가필리아)나의 벗들아 

자유의지 그거 보관, 관리, 사용, 잘들








2010 / 8 / 5 仟年諭魂
고인의 넋
그 또한 편치는 않았을터
천리역정(하늘의 이치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던 인생여정)
그대로 순응한 여린 영혼 얼마나 통곡했을까
남겨진자 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