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의 언덕& 행복이 있다/나의이야기

[스크랩] 양현경 == 비몽

선인풍류 2008. 3.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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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당신이 좋아 집니다.◈
♤.친구처럼 다가온 사람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언제나 날 이해해 줄 것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그런 당신이 좋아집니다.
산행을 할때 마주치면
맑은 미소를 보내주는 사람 
언제 어느 자리에서던 날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 그런 당신이 참 좋아집니다.
연인이 아니어도 
연인처럼 느껴지는 사람
늘 친구로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때로는 둘이서 술에 취해도 보고 싶은 사람
그런 당신이 난 자꾸만 좋아집니다.
당신은 늘 내 시선이 닿는 곳에 
부르면 곧 달려올 수 있는 곳에 
그렇게 가까운 곳에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한 곳에 오래도록
지금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양현경 - 비몽 
   내가 사랑타령을 부르며 
   이곳저곳 떠돌다가
   먼지 앉은 흰머리로 돌아보니
   너는 곱게 늙은모습 되어서 
   예쁜 웃음으로 
   빤히 쳐다만 보아주어도 
   나는 좋아라
   내가 돌아오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도 
   내 얼굴에 와 닿는 네 손은 따뜻해
   돌아 올 길이 없어져 훌쩍이는데
   고운얼굴로
   나를 안고 너 웃음반기니 
   나는 좋더라
   나는 네손을 잡고 기쁜 마음에 
   아픈 고운 내사랑아
   여린가슴 콩콩뛰며 불렀는데
   너는 나 언제 그랬어 정준 일 없어
   차겁게 돌아서니 
   나는 그게 설은 마음에 울다 
   깨어보니 꿈이더라.





출처 : 한국을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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