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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길을 간다

선인풍류 2008. 9. 6. 10:21

My way / 프랭크 시나트라&루치아노 파바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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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 now the end is near
      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
      My friend, I'll say it clear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

      I've lived a life that's full
      I've traveled each and every highway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Regrets, I've had a few
      But then again, too few to mention
      I did what I had to do
      And saw it through without exemption

      I planned each charted course
      Each careful step along the byway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Yes, there were times
      I'm sure you knew
      When I bit off more than I could chew
      But through it all when there was doubt
      I ate it up and spit it out
      I faced it all and I stood tall
      And did it my way

      I've loved, I've laughed and cried
      I've had my fill, my share of losing
      And now, as tears subside
      I find it all so amusing

      To think I did all that
      And may I say, not in a shy way
      "Oh, no, oh no, not me, I did it my way"

      For what is a man?
      What has he got?
      If not himself, then he has naught
      To say the things he truly feels
      And not the words of one who kneels

      The record shows I took the blows
      And did it my way
      Yes, it was my way

           50년대의 젊은 프랭크

    80세 기념앨범의 재킷

      노익장을 과시한 90년대 모습



        자,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 졌군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대하고 있어
        친구, 분명히 해두고 싶은게 있어
        확신을 품고 살았던 내 인생을 얘기해 줄께

        난 충만한 삶을 살았고
        가보지 않은 곳 없이 여행을 했지만
        그 보다 더 말하고 싶은 건
        난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후회도 좀 있었지
        달리 보니, 얘기할 정도로 많았던 건 아냐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었고
        예외없이 그것을 끝까지 해냈지

        난 계획된 길을 따라가기도 했고
        샛길을 따라 조심스레 걸어도 봤지
        그리고 그 보다 더 가치있었던 것은
        난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그래 맞아, 자네도 잘 알겠지만
        어떤 때는 지나치게
        과욕을 부린 적도 있었지
        하지만 그 와중에 의심이 생길 때는
        순순히 받아 들이다가 단호히 거절도 했어
        모든 것과 정면으로 맞서면서
        난 당당했고 내 방식대로 해냈던 거야

        사랑도 해봤고 웃기도, 울기도 했었지
        가질 만큼 가져 봤고 잃을 만큼 잃어 봤지
        이제 눈물이 가신 뒤에 보니
        모두 즐거운 추억일 뿐이야

        내 과거를 떠올려 보면
        전혀 부끄럽지 않게 이렇게 말할거야
        "아냐, 난 달라, 난 내 방식대로 살았어"

        사나이가 사는 이유가 뭐고
        가진 것이 과연 뭐겠어?
        자신의 주체성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아냐
        비굴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실로 느끼는 바를 말하며 살아야 남자지

        과거가 말해주듯, 나는 난관을 피하지 않고
        항상 내 방식대로 해결했어
        그래, 그게 내가 살아온 삶의 방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