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인 음율의 시그릿 가든 연주 음악
혼성 2인조 그룹 "시크릿 가든"의 연주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솜털이 불쑥 솟는듯한 전율의 감동이 순간적으로 다가오죠
그 동안 어느 블로그의 배경음악으로 들었거나, 어느 드라마에도 약방의 감초처럼 자주 등장
하는 음악이기에 한 번 들으시면...아...이 음악 ! 하면서 대충 기억들 하시고 계신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이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덧 호홉이 느릿해져 오는것을 느낄수 있죠
온갖 번잡한 일상속에서 어수선해진 감정들을 잔잔하게 평정시켜 주니까요
시크릿가든(Secret Garden) 3집 앨범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In Our Tears(눈물 속에서)
를 들어보면 끝없이 펼쳐진 설원에서 들려오는듯한 피아노의 조용한 음율이 흐른 뒤,
깊은 애상에 잠겨있는 겨울 여자같은 분위기의 바이올린소리가 잔잔하게 흘러 나오죠
뒤 이어 나오는 남녀 혼성의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는 이 슬픔을 조용히...
그리고 울음을 터뜨릴듯 터뜨릴듯 하다 끝내 참지 못하구 그냥 격렬하게 토해내는듯 합니다
꽃은 슬퍼도 울지 말아야 하고
외로워도 뒤척이지 말아야 하고
꽃 이라는 이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한없는 슬픔을 안으로 안으로만 삭여야 하듯이...
그 뭐랄까 ?
우리나라 국민카수 현철의 봉선화 연정...
손대면 토옥 ~ 하구 터질것만 같은 그대 ~
봉선화라 부~르으리이 ~
아니지...아니지...
왜 ? 이 대목에서 현철이 아자씨가 나오는데...?
다시 정정...
김소월의 시 한 구절처럼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주거두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같은 표현이나 "옛 친구나 애인에게 영 이별을 고하는듯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연주음악"
그래도 이 표현이 쬐끔은 맞을것 같네요
C.D 앨범집에 있는 시크릿 가든(Secret Graden) 소개서
남녀의 혼성이 눈속의 적막을 살째기 깨우며 잦아들때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아주 평화로운 멜로디로 끝을 마무리 하지요
마치 어느 눈 덮인 시골 종착역에 도착한 완행열차같은 평온한 느낌으로...
시크릿가든(Secret Garden)은 노르웨이의 작곡가와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얼니스트를
주축으로 한 그룹이므로 그들의 연주음악은 울창한 노르웨이의 산들과 초원을 배경으로
은은히 울리는듯한 느낌이 들죠
같은 아일랜드 출신의 청순한 미모의 가수 Meav(메이브)의 " Ailein Duinn(Theme from Rod
Roy)" 현대판 공무도하가와 같이 시크릿가든(Secret Garden)의 또 다른 연주음악
One I Love(첫째는 내가 사랑하고)란 연주 음악도 바다와 초원을 배경으로 들려오는 듯한
멜로디를 연상케 합니다
아일랜드 계통 켈트족의 한 스러움과 노르웨이 같은 북해의 차갑고 고요한 분위기의
연주가 흐르는 동안, 귀에 익은 우리의 해금소리를 듯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죠
같은 계열인 아일랜드의 싱어 Enya(엔야)의 곡들과 비교해보면 시크릿가든의 애상에 젖은
서정적인 멜로디와는 비슷한 구석이 있지만 확실하고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Secret Graden(시크릿 가든) C.D 앨범집
시크릿가든(Secret Garden)의 경쾌하고 가볍게 시작되는 리듬과 심금을 쥐어 뜯는듯한
첼로 같은 바이올린의 저음은 확실하게 다른 무엇이 있죠
마치 우리의 해금 소리를 듯는것처럼...
피아노 연주가겸 작곡자인 야니(Yanni)의 음악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그런점들이 " 아...이 음악은 시크릿가든 음악이구나 ! " 하는 것을
단방에 느낄수 있게끔 해 줍니다
그럼 시크릿가든(Secret Garden)의 "눈물 속에서"란 바이올린 연주음악을 함 올려 봅니다
시크릿가든(Secret Garden) - 눈물 속에서 (In Our Tears)
강원도 도계 통리협곡
강원도 도계 통리협곡
강원도 도계 통리협곡
통리협곡을 달리는 영동선 열차에서 본 설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