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휘몰이/천년유혼의 꿈~~~!!

지나가버린 어느겨울날

선인풍류 2009. 11. 16. 21:05

 

 

 

 

 

 

 

 

 

 

 

 

 

 

 

 

 

친구야 우리도 우리들의 꿈을 위하여 우리들의 꿈이 퍼져나가도록 멀리멀리 불어 보자, 이 꽃씨를~~

 사랑의 꽃씨를

 

멀리 멀리 있는 친구의 가슴속

반쯤 열려있는

문틈으로

우정과 사랑의 향연속으로~~

일지매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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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버린 어느겨울날
                 천년유혼
어느 추운 겨울날 
함박눈 맞으며 싸늘히 언 손 
호호 불어대며 
그렇게  날 기다려주던 너
이젠 어느겨울날에 
네 모습 머언 발치 라도 
볼 수 있을까? 
그리움에 허기진 가슴 
쓸어 안고 억겁의 세월을 그렇게
기다려야 할 사모의 노래
난 오늘도 부르며 잊혀져 가는 
가을의 싸늘함을 본다.
 동공속의 흐릿한 네 모습 
천상재회로 떠올릴 수 있을까?
널 보내고서야 내 삶의 전부였던 널 
가슴으로 한 웅큼 움켜쥐고 놓지못해 
설움의 날들을 보낸다.
생 사의 분수령이 너무나도 멀고 험해
난 네게로 갈 수 없다.
가물거린는 네 모습 내일도 찾아 해멜꺼야!
기다려줘!!
나의 사랑 나의 여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