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의 언덕& 행복이 있다/음 악 방

Forever / / Ocarina

선인풍류 2009. 12. 1. 18:26

      11월의 마지막 날에...

       

      철새도 떠났고 잎새도 떠나간,

      보낸이 없이 간것만 파노라마처럼 남겨진

      11월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쯤에서...떠날건 다 떠나고...

      이제는..거창하게 송별을 해 줘야할

      연말이라는 축제?만 남아 있네요.

       

       

      잎새도 사람도 이런?날이 올줄  알면서도

      꽃 피우고 물들이는 일인 사랑....

      그 사랑을  위해 혼신을 다하며

      달려 왔습니다.

       

      죽도록..

      아니 죽지 않을만큼  

      열렬히 열애하고 사모하면서

      삶이라는 그 뜨거운 감자....

      한시도 놓지  못한채

      숨가삐 달려 왔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감자를 쥔 손은 언제나 따뜻했으니

      데일 때 데이더라도 손에 쥘것이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지요.  

       

      누군가가 그랬지요..

      '상처도 산 자 만이 걸칠 수있는 옷이라고...'

       

      하기에  살아 있는 동안은

      뜨거워도, 추워도  훈장같은 그옷을

      잘 꿰메 가면서 따뜻이 잘 입어 내는 일이

      능사가 아닐까 해요.

       

      밭에 있을땐 꿈에 부풀어 올망졸망

      꿈을 달아 올리던 감자가..

      사람의 손에 쥐여지는 순간부터는

      뜨거울 수 밖에 없다하니

       

      놓지도 놓을수 도 없을 바에야

      즐겁게 쥐고 갈 수 밖에요...*^^*

       

       

      2009. 11. 30천년유혼

      내용이 시사 하는바 있어 빌려왔어요.

       

       

       

      Forever / / Oca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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