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4

소녀의 바램

선인풍류 2009. 12. 25. 09:12


ㅜㅡㅓ
칼금 선명한 
빈터의 의자 하나 
잘 여며졌다 믿었던 상처의 장물들이 
거봐라 
속수무책으로 
얼굴을 들이민다 
내 몸의 바깥은 저리도 헐거워서 
무심한 바람에도 쉽게 끈이 풀리고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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