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핀지 엊그젠데
살구 간밤에 떨어지니 몇개없네
덤불딸 5월에 본 꽃
지금 딸기로 유혹하네
둥굴레 꽃
열매가 구슬같이 둥굴레라
송화 통통 터니
날린가루 황사보다 노랗터라
아까시 진자리,꼬투리 커졌네
나무딸도 꽃 피었었지
껌지는 안더래도
복분자를 닮았으니
배풀리 따먹으면
오는밤 소변줄기 요강을 엎을지도?
잘익은 보리수는 눈으로나 따먹세!
마구 따먹세!
어릴적 생각하며 오디도 따먹세!
혀빠닥 좀 내밀어 봐!엄마 시꺼먼거!
벼 잘큰다!
개울가 풀들도 좋다.
야! 이놈들아~ 그만 따먹고 꼴베러 가자!
으~무셔라!스무나무 까시! 얘들아, 조심해라! 찔림 약도 읍따더라.
개울가 다소곳 메꽃3자매
이효석의 메밀꽃
도종환의접시꽃
청사초롱 불 밝혀라! 응, 대낮에?
장마통에 능소화, 성질 급한건 벌써 피네.
햐~옥수순 곧 개꼬리 나오겠따!
누리치근 밤꽃향기 온동네 진동하네
보나마나 밤 풍년
올가을게 알밤 주우러들 가세나
산 엉겅퀴
큰까치수염
느삼
싸리꽃
자귀꽃
올해도 벌써 반년이 지났으니 호두가 저레 컷겠찌??!!!
텃밭에 촉규화 구경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