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로 오랫동안 지켜본 최순실씨는 어떤 사람인지
.
“차를 오래 운전하며 봤는데, 쉽게 얘기하면 최태민씨가 (박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다가 만들지 못하고 죽고,
그 바통을 할매(임선이씨)하고 순실이가 맡았는데, 순실이가 다했다.
순실이는 상스럽지는 않지만, 보스 기질이 있다.
옛날 한명회가 있었다면 지금은 ‘최명회’(최순실+한명회 의미인 듯)라고
나는 속으로 생각한다.
콩나물 대가리 하나부터 그 집(박 대통령) 시장을 봐주는 것까지 다 봤다.
박 대통령은 아무것도 못한다. 그냥 상징적인 사람이다.”
박 대통령은 최씨 일가의 ‘허수아비’ 비슷한 존재라는 것인가.
“공주라고 보면 된다.
공주는 뭘 모르잖아요? 저 양반(박 대통령)이 참 뭘 모른다.
내가 봤을 때 (박 대통령은) 영혼까지 (최순실씨나 최씨 일가에) 뺏긴 사람이야.
거기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상징적인 인물이다.”
―도대체 최씨가 박 대통령의 일상을 어떻게 장악했다는 말인가. 이해가 안 된다.
“(박 대통령 사저의) 경비원부터 전부 이쪽(최씨)에서 보냈다.
옷을 찾아오거나 돈을 (찾아)주는 것도 모두 마찬가지다.
순실이가 시켜서 (박 대통령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사오기도 했다.
저 사람(박 대통령)은 영원한 공주야. 아무것도 (스스로) 못한다.”
그럼 최씨나 최씨 일가를 어떻게 봐야하나.
“악마라고 보면 된다.
어떻게 보면 (최씨 일가는) 아버지(최태민씨) 때부터
(박 대통령의) 정신과 마음, 영혼까지 다 빼앗은 사람들이다.”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2007년 주한 미국대사관은 최태민씨를 러시아 제국을 멸망에 이르게 한
요승 라스푸틴에 빗대며 박 대통령의 심신(body and soul)을 완전히 지배했으며,
그의 자녀들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본국에 보냈다)
[단독]“최순실 보스 기질…
대통령과 통화 후 ‘공주 뒷담화’도”
[추적보도] 최순실 17년 운전기사 육성 증언
② / 운전기사 김씨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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