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박주민 의원에게 화낸 이유
사람이 먼저라고 말하는 정치인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화를 내는 몇 가지 태도가 있다.
- 대중을 향한 사소한 약속이라도 가볍게 보는 태도
- 대중 앞에서 웃고 뒤에서 투덜거리는 태도
- 프로세스와 일정을 이야기하며 대중에 대한 배려를 생략하려는 태도
- 대중에게 끼친 사소한 불편을 사소하게 여기는 태도
사람이 먼저라고 말하는 정치인들은 개개인의 힘은 보잘 것 없지만 함께 하는 힘은 그 어떤 폭력도 이길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래서 매일 만나는 흔하고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의 정치라는 걸 안다.
그걸 깨닫지 못하는 동료가 있으면 늘 엄중하게 꾸짖고 또한 꾸짖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그게 사람이 먼저라고 말하는 정치인들의 진짜 마음가짐이다.
그런데 사람이 먼저라고 말하는 정치인들이 이렇게 화를 내는 대상은 반드시 자기 사람이라고 확신하는 경우에 한한다.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아무리 당내 사람이라도 아무리 정치적으로 엮여 있는 사람이라도
내 사람이 아니면 그저 참고 견디고 뒷말하지 않는다.
문재인이 박주민에게 그 자리에서 정색을 하고 "숟가락이 오지 않았다"고 한 것은
문재인이 박주민을 내 사람이라 생각했거나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사람이 먼자라고 말하는 정치인, 노무현 문재인과 같은 정치인들의 의리고
사람을 존중하는 방법이고 서로 인간으로 만나 정치적 동지가 되는 과정이다.
박주민은 이제부터 아주 오랫동안 문재인의 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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