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의 언덕& 행복이 있다/나의이야기

더른 넘들

선인풍류 2009. 6. 4. 20:51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4일 "자살한 사람이 갑자기 순교자가 돼서, 그의 자살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자살이 아니라 '정치적 타살'로 의미를 부여하는 언론, 정치인 모두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봉 대표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생명존중국민운동' 결성 및 '자살방지 캠페인' 선포 기자회견에서 "누가 보더라도 엄숙하고 정결하게 추모를 해야 하는데, 대한문 앞에 거지 같은 천막을 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이석복 사무총장은 "전직 대통령의 자살은 국민에게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준 불행한 사건"이라며 "일부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들이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자살은 죄악'이라고 말하지 않고, 자살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잘못된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 학교와 가정에서 생명의 존엄성 인식과 자살방지 인성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리존뉴스 윤영섭 기자 (satire1@freezo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