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휘몰이/천년유혼의 꿈~~~!!

현명한 리야 판사에 관한 글을 읽고

선인풍류 2010. 3. 14. 18:38

 

 

 

://




      현명한 판사
                   천년유혼 /이 건호
    
                  
    
    
    내가
    한번은 포청천 앞에섰다,
    중략~`
    아내를 죽이려 했다는 죄목으로?~!#%~@#~!
    중략~~~~!
    최후변론 시간이 주어졌다.
    영화에서 본 대로 판사에게 정중히 인사한후
    30분에 걸친 자기 변론을 했다.
    그걸 (상당히긴 시간 이였다)
    모두 다 들어준
    판사 왈 ~~~!@?
    그럼 아이는 누가 키우냐?
    물었다.
    다행히 국가가 키우고 있다고 답했다(신성 하다고 말하는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고 있었으므로)
    최후 진술을 다 듣고난 판사!
    죄 없다 하지 아니할 수 없다.
    고로 피의자는 무죄다.
    땅.땅.땅.~~~
    멍하니 서있는 나를 보고
    판사가 하는 말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습니까?
    죄 없으니 (판결전과 판결후의 달라진 어투를 보라)
    그만 가셔도 좋습니다,

     

     

    물론!

    그 자리엔 자기를 죽이려 해서 무서우니
    좀 말려달라고 이웃집 아저씨를 부르듯
    어디론가 전화해서 부부 싸움에 경찰까지 개입시켜
    포승줄로 꽁꽁 묶어 판사 앞에 나를 세운 마누라도 없었다.
    개봉부를 나서는
    내 발걸음은 무거웠고
    하늘 빛은 온통 쟂빛 이였다,

     

     

     

    세상은 자기 생각과 뜻이맞지 않는다 하여
    적대시하고 틀리다 생각한다
    그러나!
    나를 심문한 판사는 세상과 좀 다른 시각으로
    나를 바라보아 주었으며
    법 집행자의 생리상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변론 하도록 배려했고

    판결했다.
    할 수 만 있으면 없는 사건 이라도 만들어
    공을 세우고 입신양명 하려는 부류 들과는 현저히 달랐다.

     

     

    이 땅 어딘가?

    리야 판사같은
    공법을 물 같고 정의를 하수 같이
    흐르게 하려는 집행자는 존제할 것이다
    그 길은 험한 가시밭 길이겠지만~~~~~~~~~~

     

     

    2012 / 02 / 11 仟年喩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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