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음악

열애

선인풍류 2010. 3. 26. 23:55

://

        오늘 비 /기사 비 마음을 물들이는 농염한 물감 회색빛 무게로 휘청거리며 그리는 수채화 그리움에 굶주린 미망의 그림자들 그 영혼의 스케치 따라 낮 안갯속으로 들어간다 비 수복이 쌓인 낙엽 아직 녹지 않은 백설 위로 토닥토닥 내려오는 아기 발소리 보고프다 빗방울 만큼 바뀌는 계절 예감이라 해도 그대 없이 내리는 오늘 비 홀로 버티기 버거워진다,
 
 

'이미&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지된장난  (0) 2010.04.01
가버린 철새  (0) 2010.03.27
나의 어머니  (0) 2010.03.26
성껏 말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고독한 양치기)   (0) 2010.03.25
무슨 꽃인 줄 몰랐을 때  (0) 201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