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마음이야
두 손으로 얼굴 꼭 감싸쥐면
가시겠지요,
가슴속에 묻어둔 그리움은
두 손으로 감싸쥐어도
손가락 사이사이로
강물 되어 흐르네요.
발바닥을 적시고 무릎으로
무릎에서 어느덧
내 가슴을 채우고 끓어 오르는
물속의거품 처럼 퐁퐁 터지며 뽀얀
김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네요.
발바닥을 적시고 무릎으로
무릎에서 어느덧
내 가슴을 채우고 끓어 오르는
물속의거품 처럼 퐁퐁 터지며 뽀얀
김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네요.
당신이 보고파서 김이 된 처연한 그리움
이슬이 되어서라도
네 비단결 고운 머릿결에
사뿐 내려 앉았으면 좋겠다,
천년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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