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썬팅

예전에 탔던 렉스턴은 마포에서 출고후 썬팅하러 대구까지 내려갔었다.

대구에 칼질을 예술적으로 하는 썬팅의 달인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내려갔었다.

 

루마중에서 가장 좋다는 루마하이테크

 

한 달전에 렉스턴 팔려고 뒷 유리를 닦는데 코팅이 다 벗겨졌더라...

정확히 5년되었으며 애들이 침좀 발라 놓곤 했던 뒷 측면 양유리 모두 코팅이 벗겨져서 실망을 했던 차에 이번에 신차 썬팅은 3M으로 가리라 맘 먹었다.

 

3M은 전국에 직영점을 운영하는데 첫 방문한 곳은 일산점이였다.

 

아무생각없이 일산점에 들렀지만 일산점에서는 앞유리와 파노라마 천장에서 실패했다.

그리고 뒷유리를 통으로 썬팅하지 못하고 반으로 칼질을 했다.

 

정확히 12시간을 고생했지만 전면유리와(CM) 천장은 실패... 오점을 남겼다.

 

푸조 307SW는 다른차와 달리 전면과 후면의 곡선이 심해서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말하기 힘들다.

내가 봐도 힘들게 보였지만 선팅의 달인들이라면 이 정도는 성공해줘야 체면이 설듯...

낮 12시에 들어가서 밤12시에 집에 도착했다. 물론 실패후~....

 

사과와 함께 고생한 보람도 없이 필름만 날리고 ... 일산점 사장님도 참 고생만 했다. 적자만 보고 자존심에 기스만 남긴듯... 

다음날 푸조307을 썬팅한 경험이 있는 루마 강서점을 찾아갔더니 전면 전용 필름 규격이 작아서 필름이 짧아 시공을 포기했다.

 

일산점 사장님의 조언으로 3M 총판인 강남점 영진필름을 방문했다.  

 

1번의 실패 후 전면선팅과 파노라마 선팅을 성공시켰다.

성공후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정도로 307은 힘든 작업인듯 하다.

 

 

 

 

 

운전석 측면, 전면, 후면, 천장은 CS 20% (수입RV적용)

아이들 타는 뒷좌석 측면은 5%

 

썬팅을 하려면 했는거 답게 좀 시커매야된다.

그래야 그나마 한 여름 햇빛을 좀 막아 줄 수 있다. 그 보다 옅으면 안하고 다니지뭐...

밖에서는 검지만 안에서 보는덴 전혀 무리가 없다.

 

 

 

 

썬팅전에는 빛 반사때문에 네비게이션이 보이질 않았는데 이제 전면까지 하니 잘 보인다. ㅎ

20%를 했지만 보는덴 전혀 무리가 없다.

 

 

전면도 전면이지만 측면 앞부분 작은 유리 ... 이 부분에서 모두들 손 들었다.

완벽한 가림은 불가능했다. 사진에 보이는 정도까지 가는데 무려(일산,강남) 10회정도 재시공 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래도 작은 틈이 있지만 이 정도는 대 만족한다.

고무 몰딩부분의 틈이 없어서 필름을 밀어넣지 못해서 정확한 칼 제단을 필요로 한다. 테크닉과 함께시행착오를 겪어야만 완벽한 시공이 가능하다.

 

 

일산점에서 시공한 뒷유리 칼질

옥에 티다.

강남점에서 재 시공을 하려고 했지만 기사분의 체력 저하로 포기... ㅎ

뒷 유리는 눈에 띄지 않기에 이 정도로.... ~

 

내가 예전에 겪은 대구 달인의 솜씨는 대단했다.

어느 정도냐면 ....

썬팅을 했지만 썬팅한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정도...

 

창문을 썬팅하고 창문을 내려보면 창 끝선에 필름을 짜른 경계면이 유리와 일치해서 눈으로는 경계틈이 보이지 않는것이다.

그리고 전면유리의 안쪽 검은 부분에 필름이 커트되는데 이 부분에도 필름을 제단한 경계가 보이지 않아서 이게 색유리인지 필름을 바른것인지 도무지 구분이 안가는 정도가 바로 달인의 칼질이다.

 

달인의 칼질을 전설처럼 이야기 해주면 남들은 다들 웃었지만... 결국 자신의 칼질은 저랬다.

 

말은 쉽지만 막상 들이데보면 종이 한 장의 차이가 크다는 걸 느낄때가 있겠쥐... 사진의 칼질 처럼... ...

 

 

 

3M 필름으로 푸조307SW 선팅하는데 시간을 엄청 들였다.

실시간은 장장 24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날짜는 3일이 걸려 여기저기 다니며 고생끝에 마무리 되었다.

307sw많이들 뽑으셨던데 도대체 다른 분들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필름의 메이커마다 곡면에 대해 펴지는 성격이 달라서 다른 메이커끼리 비교하긴 그렇지만

평평한 측면 유리에 썬팅하는건 진짜 애키우는 엄마들도 하더라는...

 

암튼 결과는 만족하지만 3M 수고 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