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휘몰이/천년유혼의 꿈~~~!!

참소하는 양심의

선인풍류 2010. 8. 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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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의존한 삶이

그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면~~~~~~~~

 

 

 

자신을 극복할  힘은 어디서 오는가?

이성 이란놈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한다.

나는 그 반대다.

일순간 가슴까지 내려올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인간은 대체로 어떤 힘에 의해 주어진

자유의지로  무엇이든 할 수 가 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

다른 시각.

다른 개념.

다른 이성은.

나와는 반대인 상황에 매료 되 있을까?

귀인의 오류!

『즉』인간은 착각 속에서 삶을 영위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자신의 행동이 범 사회론적으로 옳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옳다, 여기는 ~~~~~~~~~~

적어도 자신은 누가 뭐라 해도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 법치주의자 쯤으로

허상화 하는 작업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사회적 동물로서의 가치관

집단적 포용성 & 사회적 규범 등

다양한 반인륜적이지 않는 삶을 위해

지키려고만 할 뿐

프락시스적 개념은 마음속 거울에 투영되지 않는다.

실천적 사고방식은 작금의 사회 통념상 실종 단계에 돌입해 있다.

나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심비에 새겨진 인륜적 요소들을 지켜내려 했지

실천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내 안에 있는 양심이란 놈이

오늘 아침에서야

아집 증후군으로 똘똘 뭉쳐 방어막을 형성 하고 있는

가슴팍 담벼락을 뚫고 들어와 참소했다.

그래서 알게 됐다.

참소하는 양심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심히 부끄러운 생각에 마음 문을 빼꼼히 열어줬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참 좋아하는 부부를 보면서

성숙치 못한 아집의 덩어리를

참소하는 양심의 블렉홀에 던져버렸다,

 

2011/08/25 仟年喩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