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의 언덕& 행복이 있다/나의이야기

천안함 우현 스크루 날개끼리의 충돌 흔적 (R5)

선인풍류 2014. 3. 25. 21:03

천안함 우현 스크루 날개끼리의 충돌 흔적 (R5) photolog

2014/01/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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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의 우현 스크루 날개에는 날개 상호간의 충돌 흔적(이하 충돌흔)이 남아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에는 선행하는 날개 끝이 뒤따르는 날개의 면을 거의 직각으로 찍은 케이스에 대한 해설이 나와 있습니다.

 

천안함 우현 스크루 날개끼리의 충돌 흔적 (R1 - R5)

 
 
이번 포스팅은 보다 일반적인 케이스로서 날개의 면<->모서리 간의 충돌 사례인 R5의 충돌흔을 소개합니다.

('일반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우현 스크루 날개 여러곳에서 비슷한 양상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R5의 충돌흔을 각각 다른 방향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위->아래, 수평, 아래->위)





 

층돌흔의 양상을 살펴보건데, 폭삭 꺾이고 패인 흔적은 한두번의 강한 충격 때문에 발생한 것이고 넓은 구간에 걸친 흔적은 여러번에 걸친 충돌과 미끄러짐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한 것입니다. (조흔의 방향이 서로 틀린 것은 날개에 작용하는 힘과 변형이 계속 변했음을 암시) 평행한 검정색 긁힌 무늬는 아마도 모래같은 단단한 입자가 날개 사이에 끼었기 때문으로 여겨지며 이 패턴은 날개끼리의 충돌이 발생한 곳의 토양 성분에 대한 힌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합조단은 노인식 교수의 논문을 통해 스크루 날개의 변형을 어뢰폭발 당시의 한번의 축방향충격에 의한 것으로 설명했었는데, 해당 논문의 시나리오에 따른 축방향 충격시 전체 이동거리 100mm를 고려하면 날개는 여하한 경우에도 상호 접촉할 수 없으며,(날개 사이의 거리는 적어도 300mm 이상), 억지로 날개 사이의 거리가 매우 좁았던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물의 댐핑(Damping) 효과를 고려하면 변형 중의 탄성에너지 축적->반발거동 같은 기전에 의해서도 위와같은 다수의 충돌 흔적은 생성될 수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위 충돌흔(R5)이 발생한 곳의 위치와 바로 앞 날개(R4)의 비슷한 충돌흔의 위치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줄자의 끝은 얼추 날개의 뿌리 부분에 맞췄습니다.)

 



 

R5의 충돌흔과 R4의 충돌흔의 날개 뿌리로 부터의 거리는 650mm 쯤으로 서로 비슷하고 충돌흔의 변형방향도 같으며 따라서 R5,R4 충돌흔은 동일한 기전에 의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R4의 뒷쪽에도 R5의 것과 비슷한 흔적이 남아 있는데, 긁힌 흔적같은 미소한 흔적은 모래에 갈린 듯 찾아보기 힘듭니다.)

 

천안함 우현 스크루 날개에 남은 흔적들은 천안함 스크루가 '동력회전 중에 바닥을 긁었음'을 입증하고 있는데 반해 합조단과 군당국은 이런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폭발 충격 때문이라는 자신들의 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학교수의 논문까지 동원하였습니다. 이 논문마저 엉터리임이 입증되었지만 국방부는 교육부에 미루고, 교육부는 학회에 미루다 학술논문의 오류는 학문적 토론의 대상이지 연구진실성 검증의 대상이 아니라며 발뺌하고 있으니,

 

어찌하오리까..는 개뿔, 이런 대국민사기는 끝까지 추적하여 책임질 짓을 한 자들에게는 책임을 지워야 겠지요.

 

[천안함 피격사건 조사결과 보고서]는 기술적인 디테일을 채우는데 까지는 성공적이었지만, 결론 부분에 이르러선 과학은 그저 들러리였을 뿐인 무늬만 과학적인 조사보고서였습니다. 이런 수준의 조사보고서에 한 나라, 더 나아가 한 민족의 운명이 속박되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