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휘몰이/眞理宜脈

[스크랩] 욕단의 후손이 아라비아로 갔다는 B교수의 억지 주장

선인풍류 2014. 9. 29. 22:33

욕단의 후손이 아라비아로 갔다는 B교수의 억지 주장

 

유석근 목사

(알이랑코리아 대표, 한국기독교상고사학회 선임연구원, 알이랑교회 담임)



  셈의 셋째 아들 아르박삿의 손자인 ‘에벨’로부터 나온 두 가계, ‘벨렉의 후손’과 ‘욕단의 후손’은 셈에게 주신 복을 승계 받는 천손(天孫), 곧 거룩한 선민의 가계이다. 관련기사: < 셈족의 현저한 두 가지 벨렉과 욕단의 후손 > 셈에게 주신 복은 두 가지였다. 첫째, 하느님(하나님)은 셈의 하느님이시라는 것(창 9:26). 둘째, 하느님(하나님)은 셈의 장막에 거하신다는 것(창 9:27). 관련기사: < 노아의 예언적 노래 >

 

  노아의 노래에 하느님은 '셈의 하느님'으로서 '셈의 장막'은 '하느님의 거처'가 될 것임이 계시되었다. 따라서 하느님은 ‘벨렉 자손의 하느님’이시며 또한 ‘욕단 자손의 하느님’으로서, 때가 차면 그분은 ‘벨렉 자손의 장막’에 그리고 ‘욕단 자손의 장막’에 당신의 거처를 정하사 임재하실 것이었다. 하느님의 거처인 '셈의 장막'은 하나가 아니라 둘로 예정 되었다.

 

  ‘벨렉의 후손’과 ‘욕단의 후손’은 셈족의 현저한 두 가지(branch)로서 하느님의 특별한 임재가 약속된 거룩한 백성이다. 과연 그 계시대로 벨렉의 후손에서는 유대민족이 탄생했다(창 11:10~26). 그렇다면 또하나의 성민(천손민족)인 ‘욕단의 후손’은 어디에 있는 누구일까? 어느 민족이 하느님이 숨겨 두신 욕단 계열의 성민인가?


  진리에 대한 정직한 탐구자는 욕단의 후손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할 것이다. 그들도 하느님(하나님)의 심오한 목적을 위해 신적 선택을 받은 또하나의 성민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에벨의 둘째 아들 ‘욕단의 가계’는 다른 셈의 후손들과는 달리 그의 13아들의 이름을 다 열거하여, 그 이름이 두 번이나 명백히 기록되어 성경에 남아 있다(창 10:26~29; 대상 1:19~23). 우리가 그들에 대해 탐구할 가치가 없다면 왜 하느님께서 욕단 족속을 성경에 그렇게 차별적으로 명시하여 남겨 놓았겠는가? 그들은 하느님의 주권적 목적을 위해 택함을 받은 또하나의 성민으로서 여타 셈의 후손과는 구별되는 '예외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후대의 사람들이 그들을 잊지 않고 추적해 주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

 

  하느님(하나님)이 남겨두신 결정적 단서


  ‘욕단의 후손’은 처음 세대 이후에는 언급이 없다. 그러나 그의 13아들의 가계는 두 번이나 기록되어 있다(창 10:26~29; 대상 1:19~23). 욕단의 가계는 고대 성경 시대에 기록된 가장 큰 가계이었다. ‘욕단의 후손’은 어디에 있는 누구일까? 처음 세대 이후로 ‘욕단의 후손’은 더 이상 언급이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누구인지를 찾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단서를 남겨 두셨다. 그것은 창세기 10장 30절 말씀이다.

 

“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었더라”(창 10:30).


  이 구절이 ‘욕단의 후손’이 누구인가를 찾는 데 결정적인 열쇠를 제공한다. 성경은 욕단의 거주지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메사’와 ‘스발’의 위치가 어디인지, 그리고 ‘동편 산’이란 어느 지역의 산을 지칭하는 것인지를 확인하면, 하느님께서 감추어 두신 제 2의 성민인 욕단의 후손이 어느 곳의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서구의 성경 연구가들은 욕단의 아들 이름이 역사적으로 아랍 부족의 이름과 같은 스바, 오빌, 하윌라이며 더욱이 아라비아 남단에는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지명도 나타나기 때문에 욕단이 아라비아로 갔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욕단 족속은 아라비아 남단에 정착하여 현(現) 아랍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서양 주석가들의 이론을 한국 교회의 성경 연구가들도 대부분 그대로 답습해 가르친다. "욕단은 아라비아로 가서 아랍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라고...


  그러나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아랍 부족의 이름은 함의 가계인 구스 민족의 후손에 속한 것이다. 초기 아랍 민족은 구스 민족이 분명하며 그들은 셈족이 아니다. 함의 자손 구스의 맏아들이 스바였으며 손자 중에도 스바가 있었다(창 10:7). 또 하윌라도 구스의 둘째 아들이다(창 10:7).

 

  창 10:7 구스의 아들은 스바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그들이 그 땅에 살고 있었으니까 그들의 이름을 따라서 지명을 삼은 것이다. 오빌도 스바와 하윌라 부근의 홍해안에 있는 금산지로 알려진 곳으로서(왕상 9:26~28) 솔로몬 왕을 방문했던 스바 여왕의 통치 지역이었다. 따라서 그곳도 역시 함 계통의 구스 민족이 살고 있었음이 분명하다(왕상 10:1).


  흔히 이름은 가계에 관련된 어떤 의미를 가지지 않고, 서로 분리된 후손들 사이에서 널리 되풀이 되어 사용된다. 그리고 현(現) 아랍 민족은 이스마엘의 후손이 퍼져 있고(창 25:13~18), 롯의 후손 모압과 암몬 족속(창 19:36), 그 밖에 셈의 아들인 엘람족, 앗수르족, 룻족, 아람족 등이 섞여 있다.


  그러므로 욕단이 아라비아 남부로 가서 아랍 부족의 선조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서구의 성경 연구가들은 ‘메사’와 ‘스발’의 위치를 결코 찾을 수 없다. 한결같이 그들은 ‘메사’와 ‘스발’이 어디인지를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아라비아 남단 주변에는 그런 곳이 과거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기 때문이다.

 

  주석가 고든 웬함은 창세기 10:30을 해석하면서 욕단의 영토가 아리비아 남부에 위치한다는 대다수 주석가들의 견해는 확실한 것이 아니라고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그들이”는 앞 구절에 논의된 욕단의 아들들 모두를 가리킨다. 불행하게도 이 구절은 대단히 모호하다. ‘메사’와 ‘스발’과 ‘동편 산’은 모두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스발은 아라비아 남부의 차파르(saphar)라는 해안 도시일 수 있지만, 서로 다른 첫머리의 치찰음 때문에 이 제안은 의심스럽다.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메사는 욕단족의 서쪽 경계를, 스발은 동쪽 경계를 나타내며 그 영토는 아라비아 남부에 위치한다고 추측하지만 확실하지 않다.』(고든 웬함 지음, 박영호 옮김, 「WBC성경주석 창세기 상」, 서울: 솔로몬, 2006, p.425) 


 

 

  동양의 극동에 거주하고 있는 욕단 계열의 성민


  ‘욕단의 후손’이 어디에 있는 누구인지를 찾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창세기 10장 30절은 욕단 계열의 성민이 동양에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성경은 욕단의 거주지가 “동방 산지”(창 10:30)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에서 ‘산’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르’라고 하는데, 그 뜻은 단지 하나의 산(one mountain)을 뜻하기 보다는 ‘산맥’(mountain-range), ‘산지’(mountain-region) 등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본문처럼 단수로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산맥’ 혹은 “일정한 지역의 산들” 곧 ‘산지’를 가리킨다.


  한글 개역성경은 “동편 산”이라고 번역했기 때문에 원문의 뜻을 충분히 전하여 주지 못한다. “동편 산”이라는 말은 “동편 산지” 혹은 “동편 산맥” 또는 “동방 산악지대”로 번역해야 원문의 뜻이 충분히 전달된다. 공동번역 성경은 “동편 산”이라는 말을 “동쪽 산악지대”라고 번역하여 원문의 뜻을 정확히 전하여 주고 있다. 또한 일본 성서공회가 발행한 일본어 성경도 “동방 산지”라고 번역하여 한글 개역성경보다 원문이 의도하는 바를 더 잘 전달해 주고 있다.


  우리가 욕단의 후손이 누구인지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우선 여기의 “동방(동쪽)”이라는 말과 “산지(산맥)”라는 말을 자세히 고찰해야 한다. 이 낱말들은 욕단이 아라비아로 가서 아랍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서양 주석가들의 이론이 억지인 것을 즉각 폭로해 준다. 왜? 아라비아 반도는 결코 “동방(동쪽)”이 아니며, 게다가 그 땅은 산지(산맥)가 아니라 대부분 사막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세계지도를 펴놓고 확인해 보자. 아라비아 반도는 아프리카의 우측에 위치해 있는데, 아라비아 북쪽은 이집트와, 중부는 수단과, 남쪽은 이디오피아와 위도가 겹친다. 그런데 성경에서 이집트와 이디오피아는 '남방'으로 간주된다. 그렇다면 아라비아 반도 역시 '남방'이라고 간주하는 게 "계시 의존 사색"이라는 방식에 부합하는 결론이다. 이디오피아의 북쪽과 위도가 연결되는 아라비아 남단은 더더욱 그렇다. 물론 지리학적으로도 아라비아 반도는 '남방'이지 '동방'이라고 할 수 없다. 

  

 

  아라비아는 성경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나 엄연히 '남방'인 것이다. 게다가 아라비아 반도는 인도양 기슭과 홍해 연안 지역 외에는 특별한 산지가 없으며 대부분 사막이다. 아라비아 반도는 그 넓이가 인디아 대륙보다 크다. 그러나 반도 전체가 대부분은 극도로 건조한 사막이다. 따라서 아라비아 반도는 “동방 산악 지대”가 아니라 “남방 사막 지대”라고 표현되어야 타당할 것이다. 아래 위성사진을 보라. 반도 전체가 대부분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리비아 반도

 

  아라비아 반도는 동방도 아니고, 게다가 산지도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땅을 하나님께서 '동방 산지'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하는 성경 연구가들은 감히 하나님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다. 아리비아는 “동방 산악 지대”가 아니라 “남방 사막 지대”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이집트, 수단, 이디오피아와 위도를 공유하고 있는 아라비아 반도는 단연 '남방'이지 결코 '동방'이 아니다.

 

  실로 욕단의 후손이 아라비아 남부 지역으로 이주해 아랍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서양 주석가들의 기존 이론은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이런 상식에 맞지 않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는가? 욕단의 아들들 이름 중에 고대 아랍 부족의 이름과 같은 스바, 오빌, 하윌라가 있고, 또한 아라비아 남단에는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지명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지적했듯이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아랍 부족의 이름은 욕단이 아니라 함 족속인 구스의 후손에 속한 것이다.

 

  욕단은 대홍수 후 그의 자손들과 함께 동방의 산악지대(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를 넘어 멀리 '스발'로 遷動(천동)했다. 욕단의 가계는 서아시아 지역을 완전히 떠나 동방으로 이주했으므로 스바, 오빌, 하윌라라는 아랍 부족의 이름 및 지명은 욕단 족속과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러나 개탄스러운 사실이 발생했다. K신학교의 B교수가 욕단이 아라비아로 가서 아랍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서양 주석가들의 억지 해석을 그대로 베껴 설명하면서, 욕단이 동양으로 천동(遷動)해 우리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는 필자의 저서 “알이랑 민족”의 메시지를 틀렸다고 조롱하듯 비판했다(B교수의 블러그).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賊反荷杖(적반하장)은 바로 이런 경우에 쓰는 말이다. 대체 B교수는 시야가 좁은 서구 주석가들의 그릇된 해석을 언제까지 무분별하게 답습해 가르칠 것인가? 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의 지도 한장만 살펴봐도 들통날 거짓말을 어느 때까지 앵무새처럼 복창할 작정인가?

 

 

  한국 교회는 세계 최대급 대형교회가 즐비한, 20세기 아니 기독교 사상 최대, 최고의 교회부흥 성장국 답지 않게 사대주의적이다. 마치 어미 젖을 마구 빨아 대고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갓 난 새끼동물처럼 서구신학을 추종한다. 마치 서구 신학자들을 천혜의 보스처럼, 멘토처럼 따르고 있다. 구미 신학자들 및 주석가들을 영주 내지 종주로 모시고 섬기는 봉건시대 하인 같다. 비유컨대 돈키호테의 뒤를 따르는 산초 같다. 서구 신학을 카피해 소개만 하고, 틀린 해석까지도 베껴서 가르치는 거의 맹종에 가까운 추종 자세는 이제 버릴 때다. 그러한 영적 사대주의 정신은 깨져야 한다.

 

  필자는 B교수에게 원어부터 다시 공부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모세가 말한 욕단 족속이 거주했다는 “동쪽 산악지대”라는 곳은, 산맥과 산악지대가 많은 동양의 산들을 표시한 것이다. “동편 산”은 HAR HA KEDEM에서 변형되었다. 대개 KEDEM은 ‘동양’(Orient) 또는 “태평양과 맞닿는 아시아 동쪽 가장자리”를 뜻한다. KEDEM의 어원은 “가장자리”(Front)이며, 지리학적 의미로는 태양이 떠오르는 쪽에 있는 아시아의 해변 지역들을 언급한다. KEDEM은 또한 고대의 시작(시대의 가장자리, the Front of Time)이라는 어원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곳에서는 “고대 동양”(Ancient Orient)으로 번역해야만 한다. 따라서 HAR HA KEDEM은 “고대 동양의 산”을 의미한다. 이 산은 고대 전승의 동양에 있던 어떤 특별한 산을 언급할 수도 있고, 전(全) 동양을 상징할 수도 있다. 분명히 동양에는 많은 큰 산들이 있다. 이것은 모든 욕단의 후손이 동양에 거주함을 의미한다.

 

  그들은 동방의 산악지대, 즉 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을 넘어 ‘스발’(스바르=시비리), 곧 시베리아로 이동해 우리 한민족의 조상이 되었다(시비리는 ‘새벌’이란 뜻의 순 우리말이며, 시베리아의 고유 지명임). 시베리아는 만주 벌판이 연장된 땅으로서 우리 배달겨레의 역사의 고향이다. 역사학자들은 한국인의 주류는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에서 온 북방계 아시아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한국인의 선조인 동이족은 고대에 알타이산맥과 바이칼 호수 주변의 시비리(시베리아)에 넓게 퍼져 살면서 극동으로 이주해 왔다. 우리 한민족의 뿌리는 성경상의 욕단이며, 그 정신적 고향은 북방 곧 백두산과 바이칼호에 있다.

 

  그리고 고대 한국인의 일부는 베링해협을 건너 알래스카와 북미~남미 대륙으로 이동해 남북미 대륙의 원주민(인디언과 인디오)이 되었다(당시 베링해협은 육로로 연결되어 있었음).

 

 

  그러나 우리 겨레처럼 엉덩이에 청반점이 있는 북남미의 원주민들은 야벳 족속인 백인종에게 정복을 당해 근대 민족국가를 이루지 못했다. 오직 욕단의 후손 중에 동방의 '알이랑 민족' 한국인만 나중에 쓰시려는 하느님(하나님)의 특별한 목적 가운데 하나의 민족국가로 보존 되었다.

 

  대천덕 신부와 유대인들의 일치한 주장

 

  우리 겨레의 성경상의 조상은 셈의 玄孫(현손) 욕단이다. 창세기 10장 21절 이하에 보면 셈의 후손 중 대홍수 후 가장 먼저 동방의 산악지대를 넘어 ‘스발’(스바르~시비리=새벌=시베리아~만주)로 遷動(천동)한 욕단이라는 사람이 나온다. 바로 그가 우리 한민족의 뿌리요 우리 겨레의 직계 조상이다.

 

  예수원 설립자이신 대천덕(R. A. Torrey, 사진) 신부님 욕단을 단군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그 근거를 제시한다:

 

  “…창세기 10:25에 ‘에벨’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그에게는 ‘벨렉’과 ‘욕단’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벨렉’이란 ‘나뉘어진다’는 뜻으로 그는 아브라함의 조상이 되었고, 그의 아우 ‘욕단’은…알모닷, 셀렙 등 여러 사람들의 조상이 되고,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으로 갔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동방의 산지대로 갔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셈의 족속들이기 때문에 동방 사람들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욕단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여 욕단이 혹 단군이 아닌가 추측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계산은 할 수 없지만 단군의 시대와 욕단의 시대가 비슷한 연대입니다.”(대천덕,「우리와 하나님」, 도서출판 예수원, 1988, 163쪽)

 

  또한 지금 이스라엘의 히브리대학의 랍비들은 한국인이 욕단의 후손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알이랑 코리아의 동역자이신 예수세계교회의 이광섭 목사님은 성지순례차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한 유대인 랍비를 만나 한국인이 욕단의 후손이냐고 질문을 했는데, 그 랍비는 "그렇다. 한국인은 욕단의 후손이다"고 답변했다고 필자에게 통보해 주신 적이 있다. 

 

  동방의 한국인이 욕단의 후손이라고 믿는 유대인은 랍비들만이 아니다. 메시아닉 쥬의 지도자인 유대인 목사도 있다. “시온의 장막(Tabernacle of Zion)” 대표로서 선지자 사무엘의 거처였고 기브온 산당이 있던 사무엘 산에서 1993년부터 중보기도사역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메시아닉 쥬 목사(사진)도 한국인이 욕단의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탐 헤스 등 이스라엘 내 복음주의 사역자들의 영적인 멘토 역할을 하고 있고, 아셀 인트레이터, 댄 저스터 등 메시아닉 유대인 사역자들과 서로 중보기도로 연합하고 있으며, 유대교 랍비들에게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유대인 목사이다.

    

  이 이스라엘 목사가 2010년 여름 한국을 방문해 성회를 인도할 때 통역을 했던 전희원 자매(이스라엘 선교사)가 필자에게 직접 들려준 일화가 있다. 한 번은 이스라엘 목사가 전선교사에게 “당신은 한국인으로서 왜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축복합니까?”라고 묻더란다.

 

  그 때 필자의 저서 「알이랑 민족」의 독자였던 전선교사는 “한국인은 욕단의 후손으로서 벨렉의 후손인 유대민족과 형제관계이므로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선교사는 그 기회에 한국인이 욕단의 후손이 맞느냐고 이스라엘 목사에게 질문을 했다는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 목사는 즉답을 못하고 기도해본 후 답변해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며칠 후 전희원 선교사를 만난 이스라엘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한국인은 욕단의 후손입니다!” 

 

  그렇다. 빛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공경하던 욕단 족속은 대홍수 후 광명의 본원지를 찾아 가려고 아침에 뜨는 해를 따라 알이랑(하느님과 함께) 고개(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를 넘어 멀리 동방의 ‘스발’(스바르~시비리=새벌:시베리아~만주)로 천동했다. 그리고 백두산과 그 변두리를 본거지로 삼아 배달나라를 세우고 제천민족인 우리 한국인의 조상이 되었다. 우리 겨레가 이스라엘이 못다한 인류구원의 대업을 마지막 때에 완수할 또하나의 성민인 까닭은 셈의 玄孫(현손) 욕단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셈 ․ 수메르 ․ 코리아 >

 

< 아리랑의 비밀과 한국인의 정체성 >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