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휘몰이/眞理宜脈

진리의 맥을 잡기 위한 도전 암기 성구

선인풍류 2015. 1. 3. 14:47

 

 

진리의 맥을 잡기 위한 도전 암기 성구 모음 (4관법 중심)

제1법 상제관

* 내가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리되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를 쓰나니

이것을 일러 무위이화라 하느니라. (道典 4:41:4)

*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義)를 쓰노니 곧 무위이화니라. (道典 2:49:1)

* 이 때는 천지성공시대라. 서신(西神)이 명(命)을 맡아 만유를 지배하여 뭇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개벽이라. 만물이 가을바람에 혹 말라서 떨어지기도 하고 혹 성숙하기도 함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맺어 그 수(壽)가 길이 창성할 것이요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할지라.

그러므로 혹 신위(神威)를 떨쳐 불의를 숙청(肅淸)하며 혹 인애(仁愛)를 베풀어 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삶을 구하는 자와 복을 구하는 자는 크게 힘쓸지어다. (道典 4:19:1∼7)

*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43:1∼5)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온 천하가 큰 병(大病)이 들었나니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조화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선경(仙境)을 건설하려 하노라.

나는 옥황상제(玉皇上帝)니라.” 하시니라.(도전 2:12:1∼3)

*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러므로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므로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을 열려 하노라. (道典 2:12:1∼10)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道典 4:16:9)

* 예수가 증거한 백보좌의 하느님 아버지이신 상제님께서

병오(丙午 : 道紀 36, 1906)년 10월에 한 교당에 가시어 모든 의식과 교의(敎義)를 직접 보고 들으신 뒤에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족히 취할 것이 없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예수의 기운을 다 거두었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5:116:1∼4)

*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미륵이니라. 금산사 미륵은 여의주를 손에 들었거니와 나는 입에 물었노라.”

하시고 “내가 금산사로 들어가리니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 미륵불을 보라.” 하시니라. (道典 10:17:1∼2)

* 상제님께서 경석과 공우에게 이르시기를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통정신(通情神)이 나오니라.

나의 일은 비록 부모형제 처자라도 모르는 일이니 나는 서양 대법국 천개탑 천하대순이라.

동학주문에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라 하였으니

나의 일을 이름이라. 내가 천지를 개벽하고 조화정부를 열어 인간과 하늘의 혼란을 바로잡으려고

삼계를 둘러 살피다가 너의 동토에 그친 것은 잔피(殘疲)에 빠진 민중을 먼저 건져 만고에 쌓인 원한을 풀어 주려 함이니

나를 믿는 자는 무궁한 행복을 얻어 선경의 낙을 누리리니 이것이 참 동학이라. (道典 3:129:7∼12)

*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이에 이마두는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菩薩)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眞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道典 2:27:1∼9)

*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앞길을 열었느니라.

수운가사는 수운이 노래한 것이나, 나의 일을 노래한 것이니라.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는 하였느니라. (道典 2:38:5∼7)

* 내가 신미(辛未)생이라. (道典 4:40:3)

* 세상에 성(姓)으로 풍(風)가가 먼저 났으나 전하여 오지 못하고 다만 사람의 몸에 들어 체상(體相)의 칭호로만 쓰이게 되어

풍신, 풍채, 풍골 등으로 일컫게 되었을 뿐이요 그 다음에 강(姜)가가 났나니

‘강가가 곧 성의 원시’라. 그러므로 이제 개벽시대를 당하여 원시로 반본되는 고로 강가가 일을 맡게 되었느니라.(道典 2:37:2∼5)

* 또 말씀하시기를 “목사가 믿는 하느님이나 중들이 가르치는 부처가 본래는 하나로되,

중생들을 그릇 인도하면 천지의 원 주인도 자리를 잡지 못하느니라.”(道典 5:10:4)

* 한 성도가 여쭈기를 “음식을 잘 차려 놓고 여럿이서 회식을 할 때에

어떤 사람이 먼저 수저를 들면 진지를 들지 않고 물리시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나는 천하에 예의상 둘째가 될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9:40:3∼4)

* “시속에 어린아이에게 개벽쟁이라고 희롱하나니 이는 ‘개벽장(開闢長)’이 날 것을 이름이라.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主宰)하여 천지를 개벽하여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고

조화정부를 열어 재겁에 싸인 신명과 민중을 건지려 하니 너는 마음을 순결히 하여 천지공정(天地公庭)에 수종하라.” (道典 4:4:2∼5)

* 공부하는 자들이 ‘방위가 바뀐다’고 이르나니 내가 천지를 돌려 놓았음을 세상이 어찌 알리요. (道典 4:98:1)

*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후천을 개벽하고 천하의 선악을 심판하여

후천선경의 무량대운(無量大運)을 열려 하나니 너희들은 오직 정의와 일심에 힘써 만세의 큰 복을 구하라.

이 때는 천지성공시대니라.

천지신명이 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大義)로써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萬福)이 다시 시작되느니라. (도전 2:29:1∼6)



제2법 우주관

* 천지의 모든 이치가 역(易)에 들어 있느니라. (道典 3:91:6)

* 하늘이 이치(理致)를 벗어나면 아무 것도 있을 수 없느니라. (道典 2:49:2)

* 주역(周易)은 개벽할 때 쓸 글이니 주역을 보면 내 일을 알리라. (道典 5:178:7)

* 8괘 가운데 오행(五行)의 이치가 있고 약은 오행기운에 응한 연고니라. (道典 2:62:3)

* 하루는 태모님께서 신정(神政)을 행하시니 이러하니라.

말씀하시기를 “억조창생이 ‘인생의 근본원리’를 모르고 있도다.” 하시며 고민환에게 명하시어 “설법(說法)하는 공사 내용을 적어라.”

하시고 또 “그 이치를 상세히 기술하여 온 인류에게 알리도록 하라.” 하시니 아래와 같으니라.

인생을 위해 천지가 원시개벽하고

인생을 위해 일월이 순환광명하고

인생을 위해 음양이 생성되고

인생을 위해 사시(四時) 질서가 조정(調定)되고

인생을 위해 만물이 화생(化生)하고

창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해 성현이 탄생하느니라.

인생이 없으면 전혀 천지가 열매 맺지 못하니

천지에서 사람과 만물을 고르게 내느니라. (道典 11:157:1∼11)

* 天地無日月空殼이요 日月無知人虛影이니라

천지무일월공각 일월무지인허영

천지는 일월이 없으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사람이 없으면 빈 그림자니라. (道典 8:59:3∼4)

* 천지알기를 너희 부모 알 듯이 하라. (道典 11:89:1)

*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道典 2:41:4)

* 元亨利貞道日月이요 照人臟腑通明明이라

원형이정도일월 조인장부통명명

만물을 길러 내는 천지의 근본 정신은 원형이정이요 천지 변화의 길(道)은 일월에 잠겨 있느니라 해와 달이 사람 몸 속을 비추니

조화광명에 통해 있어 밝고도 밝구나. (道典 2:49:3∼5)

* 形於天地하여 生人하나니 萬物之中에 唯人이 最貴也니라

형어천지 생인 만물지중 유인 최귀야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천지생인 용인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何可曰人生乎아

불참어천지용인지시 하가왈인생호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하늘 땅이 사람을 낳고 길러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를 인간이라 할 수 있겠느냐! (道典 2:23:2∼6)

*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 (道典 8:37:2)

* 상제님께서 하루는 옛사람들이 다가오는 대개벽기를 예고한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을 하는 때니라.” 하시니라. (道典 2:29:7∼9)

* 알음은 강절의 지식이 있나니 다 내 비결이니라. (道典 2:39:1)

* 하루는 태모님께서 신정을 행하시며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선천에도 개벽이 있고 후천에도 개벽이 있나니

옛적 일(上古之事)을 더듬어 보면 다가올 일(來到之事)을 아느니라.

다가올 일을 알면 나의 일을 아느니라.(道典 11:96:1∼4)

*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이니라. 위무로써 승부를 삼아 부귀와 영화를 이 길에서 구하였나니,

이것이 곧 상극의 유전이라. 내가 이제 후천을 개벽하고 상생의 운을 열어 선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리라.

만국이 상생하고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화합(和合)하고 분수에 따라

자기의 도리에 충실하여 모든 덕이 근원으로 돌아가리니 대인대의(大仁大義)의 세상이니라.(道典 2:15:2∼5)

* 선천 영웅시대에는 죄로써 먹고 살았으나, 후천 성인시대에는 선으로 먹고살게 하리라.

선천은 위엄으로 살았으나 후천세상에는 웃음으로 살게 하리라. (道典 2:15:6∼7)

* 선천에는 창생의 복록(福祿)과 수명(壽命)이 고르지 못하였으나 후천에는 고르게 정할 것이니라. (道典 11:144:3)

* 선천에서 지금까지는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이요, 지금부터 후천은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이니라.(道典 11:153:15)

* 상통천문(上通天文)은 음양순환사시(四時)를 알아야 하느니라. (道典 11:78:2)

*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道典 2:14:2)

*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道典 2:41:1∼2)

*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영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 남기 어려우리라.” 하시니라. (道典 2:41:6)


제3법 인간론(증산도 근본이념)

*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

개벽의 운수는 크게 개혁하고 크게 건설하는 것이니 성과 웅이 하나가 되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48:4∼5)

* 너희는 낡은 삶을 버리고 새 삶을 도모하라.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 (道典 2:47:2∼3)

* 마음 지키기가 죽기보다 어려우니라. 사람 마음이 열두 가지로 변하나니,

오직 송죽(松竹)처럼 한마음을 잘 가지라. (道典 8:3:4∼5)

* 天地萬物이 始於一心하고 終於一心이니라

천지만물 시어일심 종어일심

천지 만물이 일심에서 비롯하고 일심에서 마치느니라. (道典 8:33:1)

* 일심이 없으면 우주도 없느니라. 너희는 매사에 일심하라. 일심하면 안 되는 일이 없느니라.

일심으로 믿는 자라야 새 생명을 얻으리라. 일심으로 믿는 자는 물속인들 못 찾으며 불속인들 못 찾을쏘냐.

내가 비록 서촉(西蜀)에 있을지라도 일심하는 자는 다 찾으리라. (道典 8:33:2∼7)

* 이제 모든 일에 성공이 없는 것은 일심(一心) 가진 자가 없는 연고라.

만일 일심만 가지면 못 될 일이 없나니 그러므로 무슨 일을 대하든지 일심 못함을 한할 것이요 못 되리라는 생각은 품지 말라.

혈심자(血心者)가 한 사람만 있어도 내 일은 성사되느니라.

복마(伏魔)를 물리치는 것이 다른 데 있지 않고 일심을 잘 갖는 데 있나니,

일심만 가지면 항마(降魔)가 저절로 되느니라. (도전 8:29:1∼5)

* 최익현이 순창에서 잡히거늘 말씀하시기를 “일심의 힘이 크니라.

같은 탄환 속에서 정시해(鄭時海)는 죽었으되 최익현은 살았으니 이는 일심의 힘으로 인하여 탄환이 범치 못함이라.

일심을 가진 자는 한 손가락을 퉁겨 능히 만리 밖에 있는 군함을 깨뜨리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8:29:6∼8)

*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무슨 일을 명하심에 혹 힘이 미치지 못하여 거행하기

‘어렵다’ 하는 자가 있으면 즉시 꾸짖어 이르시기를

“무슨 일이든지 ‘하리라’고 결심하면 안 되는 일이 없나니 만일 겁을 내어 못 하겠다는 말을 하면

이루지 못하는 기운이 따라드느니라.” 하시고 반드시 다짐을 받으시며

 또 무슨 일을 경영하실 때에 곁에서 ‘못 되리라.’

하는 자가 있으면 곧 방정맞은 말이라 하시며 꾸짖으시니라. (道典 8:33:8∼11)

*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道典 2:13:3)

* 또 말씀하시기를 “세계 대운이 조선으로 몰아들어오니 만의 하나라도 때를 놓치지 말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남아가 출세하려면 천하를 능히 흔들어야 조화가 생기는 법이라.

이 세상은 신명조화(神明造化)가 아니고서는 고쳐 낼 도리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25:1∼4)

* 다시 “어떻게 하면 인권(人權)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까?” 하고 여쭈니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폐일언하고 욕속부달(欲速不達)이니라.” 하시니라.

이에 경석이 말하기를 “자세한 뜻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하고 아뢰니 상제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사람 기르기가 누에 기르기와 같아서 일찍 내이나 늦게 내이나 먹이만 도수에 맞게 하면 올릴 때에는

다 같이 오르게 되나니 이르고 늦음이 사람의 공력에 있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3:125:17∼19)

*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니 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일은 되느니라.

전명숙(全明淑)이 거사할 때에 상놈을 양반 만들어 주려는 마음을 두었으므로 죽어서 잘되어 조선 명부대왕이 되었느니라. (道典 2:15:8∼9)

* 나 살고 남 살리는 공부니 사람 잘되기를 바라소.

제가 제 마음을 찾아야 되고 제가 제 일을 해야만 되느니라. (道典 11:96:7∼8)

* 신보(神報)가 인보(人報)만 같지 못하니라. 인망(人望)을 얻어야 신망(神望)에 오르느니라. (道典 8:11:1∼2)

* 우리 공부는 물 한 그릇이라도 연고 없이 남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공부니

비록 부자 형제간이라도 헛된 의뢰를 하지 말라.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마음으로 `반기어 잘 대우하면 그 사람은 모를지라도 신명(神明)은 알아서,

어디를 가든지 대우를 잘 받게 되느니라. 밥을 한 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고 반 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라.

‘일반지덕(一飯之德)을 필보(必報)하라.’는 말이 있으나

나는 ‘반반지은(半飯之恩)도 필보(必報)하라.’ 하노라. (道典 2:40:1∼4)

* 제 일은 제가 스스로 하여야 하느니라.

하루는 한 성도에게 ‘무엇을 사 오라.’ 명하시거늘 그 성도가 다른 사람을 대신 시켰더니 일러 말씀하시기를

“그 노고(勞苦)의 댓가는 그가 받을 것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8:16:2∼4)

* 선천은 남에게 의지하는 바람에 기대고 망하나니

너희들은 하다못해 방벽에도 기대지 말라. 남의 덕 보기를 바라지 말라.

남의 은혜를 많이 입으면 보은줄에 걸려 행동하기가 어려우니라.

낭패(狼狽)란 짐승이 외발이기 때문에 두 마리가 서로 의지하여야 행보(行步)하게 되나니

남에게 의지하면 낭패를 당하리라. (道典 8:16:5∼7)

* 예전에는 억음존양이 되면서도 항언에 “음양”이라 하여 양보다 음을 먼저 이르니 어찌 기이한 일이 아니리요.

이 뒤로는 ‘음양’ 그대로 사실을 바로 꾸미리라. (道典 2:33:4∼5)

* 여자가 천하사를 하려고 염주를 딱딱거리는 소리가 구천에 사무쳤나니 이는 장차 여자의 천지를 만들려 함이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는 되지 못할 것이요, 남녀동권시대가 되게 하리라. 사람을 쓸 때에는 남녀 구별 없이 쓰리라.(道典 2:33:6∼8)

* 자고로 여자를 높이 받들고 신앙하는 일이 적었으나

이 뒤로는 여자도 각기 닦은 바를 따라 공덕이 서고 신앙이 모여

금패(金牌)와 금상(金像)으로 존신(尊信)의 표를 세우게 되리라. (道典 2:33:9∼10)

* 하루는 상제님께서 ‘최수운이 서자(庶子)로 태어난 것이 원한이 되어 한평생 서자와 상놈의 차별을 없애고자 하였다.

’ 하는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묵은하늘이 그릇 지어 서자와 상놈의 원한이 세상을 병들게 하였느니라.

이제 내가 적서(嫡庶)의 차별을 없이 하였노라.” 하시니라.(도전 2:34:1∼3)

* 양반을 찾는 것은 그 선영(先靈)의 뼈를 오려 내는 것과 같아서 망하는 기운이 따라드나니

그러므로 양반의 행습을 버리고 천한 사람을 우대하여야 속히 좋은 시대가 이르리라.

상제님께서 김형렬의 종 지남식에게 매양 경대(敬待)하시거늘

형렬이 아뢰기를 “그 사람은 저의 종이니 경대치 마소서.”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앞세상에는 적서와 반상(班常)의 구별이 없고 노복(奴僕)을 없애노라.” 하시니라. (道典 2:34:4∼7)

* 선천은 천지비(天地否)요, 후천은 지천태(地天泰)니라.

선천에는 하늘만 높이고 땅은 높이지 않았으니 이는 지덕(地德)이 큰 것을 모름이라.

이 뒤에는 하늘과 땅을 일체로 받드는 것이 옳으니라.(道典 2:36:1∼3)

* 선천은 수명을 앞세우고 복록을 뒤로 하였으나 나는 복록을 먼저 하고 수명은 다음이니

그러므로 후천에는 걸인(乞人)이 없느니라. (道典 2:36:4∼5)

* 사람마다 성의를 말하나 무물(無物)이면 불성(不成)이니,

마음을 알아 보려면 돈을 불러 보아야 하느니라. (道典 8:10:1)

* 주머니에 한 냥이 있든지, 닷 돈이 있든지, 서 돈이 있든지 어디를 가다가 맛 좋은 음식을 보고

사 먹지 않고 집에 가 살 일만 생각하는 자는 천하사를 못 하느니라. (道典 8:10:2∼3)㐀

* 돈은 활기있게 써야 하느니라. 돈을 활기 있게 써 버리고 나면 자연히 다시 생겨서 주머니로 들어가나,

속이 좁아 터진 놈은 뒷셈 생각하다 꼭 쓸 곳에 못 쓰나니 돈줄이 안 도느니라. (道典 8:10:4∼5)


제4법 신관과 수행

* 김송환(金松煥)이 사후의 일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하시니라.(道典 2:98:2∼4)

*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黃泉神)이니 삼신(三神)이 되어 하늘로부터 자손을 타 내리고

자손을 두지 못한 신은 중천신(中天神)이니 곧 서신(西神)이 되느니라. (道典 2:98:5∼6)

* 하루는 호연이가 “참말로 신명이 있나요?”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그럼.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모두 신명의 조화로 되는 것이지.” 하시니라. (道典 2:98:7∼8)

* 하루는 김송환이 여쭈기를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습니까?”

하니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있느니라.” 하시고 또 여쭈기를 “그 위에 또 있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또 있느니라.” 하시며 이와 같이 아홉 번을 대답하신 뒤에 “그만 알아 두라.” 하시니라.

이 뒤에 송환을 만사불성(萬事不成)이라 평하시니라. (道典 2:109:1∼4)

* 말씀하시기를 “하늘도 수수 천리고 수많은 나라가 있지.

이런 평지에서 이렇게 사는 것하고 똑같다.” 하시니라. (道典 5:189:17)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를 보아라. 하늘은 하나인 듯싶어도 몇천 덩어리이거늘,

하늘은 모두 하늘이지, 하늘이 끝간데가 없느니라. (道典 4:70:9)

*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죽음길이 먼 것이 아니라 문턱 밖이 곧 저승이니

나는 죽고 살기를 뜻대로 하노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生由於死하고 死由於生이니라

생유어사 사유어생

삶은 죽음으로부터 말미암고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느니라. (道典 2:109:5∼9)

* 사람마다 몸 속에 신이 있느니라. 너도 있고 다른 사람도 있고 그것이 없으면 죽느니라.

눈에 동자가 있어야 보이듯이 사람 몸에 신(神)이 있어 다니는 것이니라.” 하시니라.(道典3:116:4∼5)

*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영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영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道典 2:101:1∼4)

*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道典 9:102:5)

*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道典 2:41:1∼2)

*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영(先靈)을 박대하면 선영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영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 남기 어려우리라.” 하시니라. (道典 2:41:3∼6)

* 선영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들이며

‘이 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 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道典 8:28:4∼6)

* 천지의 음덕이요 선영의 음덕이요 (道典 11:125:8)

* 하루는 상제님께서 형렬과 호연을 데리고 금산사에 가시니 금산사 용소에서

“오빠, 오빠~.” 하며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리는지라. 형렬이 “대체 어떤 놈의 오빠를 거기서 부르냐?” 하니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누가 여기 물에 빠져 거꾸로 물구나무서서 죽었는데

같이 있던 동생이 지금 자기 오빠가 살아났으면 대답을 하라고 부르고 있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그날 그 사람의 영혼을 건져 주시고 제사를 지내 주시니라. (道典 9:43:1∼4)

* 사람마다 그 닦은 바와 기국(器局)에 따라서 그 임무를 감당할 만한 신명(神明)이 호위하여 있나니

만일 남의 자격과 공부만 추앙하고 부러워하여 제 일에 게으른 마음을 품으면 신명들이 그에게로 옮겨 가느니라.

못났다고 자포자기하지 말라. 보호신도 떠나가느니라. (道典 2:119:1∼3)

* 풍신 좋고 재주 있는 자를 보고 기운을 잃어 생각하되

‘저런 사람이 일을 이룰 것이요, 나와 같이 졸한 자가 어찌 큰일을 감당하리요.’ 하여 낙심하는 소리를 내면

이는 스스로 일을 깨뜨리는 것이니 아무 일도 못 이룰 것이요, 아무리 잘되려 하여도 못 될지라. 

그러므로 그를 호위한 신명(神明)들이 의구심을 내어

‘저런 나약한 자에게 붙어 있다가는 우리 일까지 그르치게 되리라.’ 하여 서로 이끌고 떠나느니라. (道典 8:24:3∼5)

*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디 갈 때나 평상시에도 내 몸에는 신장(神將)들이 따르느니라.

”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지금 너희 양쪽 어깨 위에 신명이 없으면 기운이 없어 말도 못 하느니라.

눈에 동자가 있어야 보이듯이 살아 있어도 신명 없이는 못 다니느니라. 또 신명이 안 가르치면 말도 나오지 않나니,

이 모두가 신명의 지킴이 있는 연고니라.” 하시니라. (道典 5:305:1∼4)

* 상말에 ‘무척 잘산다’ 이르나니 ‘척(★)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이라.

남에게 원억(寃抑)을 짓지 말라. 척이 되어 갚느니라. 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의 신명(神明)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느니라.(道典 2:79:1∼3)

* 대군(大軍)을 거느리고 적진을 쳐부수는 일이 영화롭고 장쾌하다 할지라도

인명을 잔멸케 하는 일이므로 악척(惡T)이 되어 앞을 가로막느니라.

다른 사람이 만일 나를 칠지라도 그의 손을 어루만져 위로할지어다.

남이 힘들여 말할 때에는 설혹 그릇된 점이 있을지라도 일에 낭패만 없으면 반박하지 말라.

그도 또한 척이 되느니라. 이웃 사람이 정 붙여 주는 음식이 비록 맛이 없어 먹고 병들지라도 사색(辭色)을 내지 말라.

오는 정이 꺾이어 이 또한 척이 되느니라. (道典 2:79:4∼7)

* 한 사람의 원한(寃恨)이 능히 천지기운을 막느니라.

예로부터 처녀나 과부의 사생아와 그 밖의 모든 불의아의 압사신(壓死神)과 질사신(窒死神)이 철천의 원을 맺어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진멸케 하느니라. (道典 2:52:1∼3)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의 모든 참사(慘事)가 척신이 행하는 바이니라.

삼가 척을 짓지 말라. 만일 척을 지은 것이 있으면 낱낱이 풀고 화해를 구하라.” 하시니라. (道典 3:132:10∼11)

* 사람들끼리 싸우면 천상에서 선영신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나니

천상 싸움이 끝난 뒤에 인간 싸움이 귀정(歸正)되느니라.

전쟁사를 읽지 말라. 전승자의 신은 춤을 추되

전패자의 신은 이를 가나니 도가(道家)에서 글 읽는 소리에 신명이 응하는 까닭이니라. (道典 2:102:1∼5)

*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신명 보기를 원하니 내일은 신명을 많이 불러 너희들에게 보여 주리라.” 하시거늘

성도들이 기뻐하니라. 상제님께서 이튿날 성도들을 데리고 높은 곳에 오르시어,

원평 앞뜰에 전에 없던 광부들이 무수히 모여들어 사방에 흩어져 있는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시기를

 “저것이 곧 신명이니, 신명을 부르면 사람이 이르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48:1∼3)

* 너희가 싸우면 천상에서 선영신들이 서로 싸우느니라. (道典 4:48:4)

* 또 말씀하시기를 “땅속에도 사는 사람(神明)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48:10)

* 중천신(中天神)은 후사(後嗣)를 두지 못한 신명이요,

황천신(黃泉神)은 후사를 둔 신명이라.

중천신은 의탁할 곳이 없으므로

황천신에게 붙어서 물밥을 얻어먹어 왔으므로 원한을 품었다가

이제 나에게 하소연을 하니 이로부터는 중천신에게 복을 맡기어 사(私)가 없이 고르게 낳게 하려 하노라. (道典 2:87:1∼3)

*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道典 2:87:4)

* 모든 일에 마음을 바로 하여 정리(正理)대로 행하여야 큰일을 이루나니

만일 사곡(邪曲)한 마음을 가지면 사신(邪神)이 들어 일을 망치고 믿음이 없이 일에 처하면

농신(弄神)이 들어 일을 번롱(飜弄)케 하며 탐심을 두는 자는 적신(賊神)이 들어 일을 더럽히느니라. (道典 2:87:5∼8)

*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 몸 속에 출입하게 하여 그 체질과 성을 고쳐 쓰리니

이는 비록 목석이라도 기운만 붙이면 쓰임이 되는 연고라.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히 하여 부디 마음을 잘 고쳐 죄를 짓지 말라. (道典 2:45:1∼4)

* 천지개벽을 해도 신명 없이는 안 되나니, 신명이 들어야 무슨 일이든지 되느니라.(道典 4:35:1)

* 서교는 신명(神明)을 박대하므로 성공치 못하리라. 풀잎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벽도 신이 떠나면 흙이 떨어지는 법이거늘 서양은 신이 떠난 연고니라.

구천에 사무치는 `‘시―’ 소리에 서양이 덜덜 떠느니라. (道典 4:35:4∼7)

* 한 성도가 여쭈기를 “혹은 어디를 가시는 중에 비구름이 몰려오다가도

상제님 계신 곳 가까이 와서는 갑자기 좌우로 갈라져서 한 방울의 비도 뿌리지 아니하다가

가고자 하시는 곳에 도착하시면 다시 모여 장대비가 내리니 어떠한 까닭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비구름의 운행도 또한 그것을 맡은 ‘신명의 명’을 따르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4:38:1∼3)

* 신도(神道)는 지공무사하니라. 신도로써 만사와 만물을 다스리면 신묘(神妙)한 공을 이루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니라. 내가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리되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를 쓰나니 이것을 일러 무위이화라 하느니라.(道典 4:41:3∼4)

* 을사(乙巳 : 道紀 35, 1905)년에 부안 사람 신원일이 모시기를 원하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의 모든 사물은 하늘의 명(命)이 있으므로 신도(神道)에서 신명이 먼저 짓나니

그 기운을 받아 사람이 비로소 행하게 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41:5∼6)

* 추지기 신야 (秋之氣 神也) (道典 2:110:6)

* 心也者는 鬼神之樞機也요 門戶也요 道路也라

심야자 귀신지추기야 문호야 도로야

開閉樞機하고 出入門戶하고 往來道路이니

개폐추기 출입문호 왕래도로

마음이란 신도(神道)를 열고 닫는 사령탑이요 신명이 드나드는 문이며 신명이 오고가는 길이라 (道典 4:78:8∼9)

*“마음이란 귀신이 왕래하는 길이니

마음속에 성현을 생각하면 성현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영웅을 생각하고 있으면 영웅의 신이 와서 응하며

마음속에 장사를 생각하고 있으면 장사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도적을 생각하고 있으면 도적의 신명이 찾아와 응하느니라.

그러므로 천하의 모든 일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스스로의 정성과 구하는 바에 따라서 얻어지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4:69:8∼12)

* 도(道)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精魂)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정혼이 흩어져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느니라.

한 성도가 여쭈기를 “저의 수한(壽限)은 얼마나 됩니까?” 하니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너는 일만 년 동안 살게 되리라.” 하시니 한 성도가 다시 여쭈기를 “상제님의 수한은 얼마나 되시옵니까?” 하거늘

“나는 천지와 더불어 동행하노라.” 하시니라. (道典 9:29:1∼4)

* 죽고 살기는 쉬우니 몸에 있는 정기(精氣)를 흩으면 죽고 모으면 사느니라.(道典 10:36:5)

* 비록 고생은 따를지라도 영원히 생명을 늘여 감이 옳은 일이요,

일시의 쾌락으로 길이 생명을 잃는 것은 옳지 않느니라. (道典 9:120:1)

* 하루는 대원사의 명부전에 이르러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명부 내력을 잘 알아 두어라.

속담에 부녀자들이 ‘살고 죽기는 시왕전(十王殿)에 달렸다’고 하니 명부를 잘 받들도록 하여라.

명부사자에게도 권한이 있어서 명부의 명을 받고 잡으러 왔다가

명부를 잘 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간곡한 사정을 들으면 어쩔 수 없이 돌아가느니라.

명부사자가 돌아가서 사실대로 명부전(冥府殿)에 고하면 명부에서도 어쩔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9:107:1∼5)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는 것도 때가 있느니라.

나의 명에 따라 명부에서 데려오라고 해야 명부사자가 데려오느니라.

닦은 공덕에 따라 방망이로 뒷덜미를 쳐 끌고 가는 사람이 있고, 가마까지 가지고 와서 모셔 가는 사람이 있느니라.” 하시니라.(도전 9:97:6∼8)

* 하늘에는 조상들의 웃어른이 다 있느니라. 사람은 죽어서 신명(神明)이 되어도 공부를 계속 하느니라. (道典 9:97:9)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공부하다가 땅에 떨어지면 죽느니라.” 하시니라.(道典 9:107:1)

* 또 이르시기를 “내가 부안(扶安) 신명을 불러도 응하지 않으므로 살펴보니

신원일(辛元一)이 공부할 때에 그 지방신들이 호위하여 떠나지 못한 까닭이라.

이 일을 볼진대 공부를 어찌 등한히 알겠느냐.” 하시니라.(道典 9:107:2∼3)

*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옛사람이 3년 동안 공부하고 집에 돌아갈 때 길에서 사람을 대하면

그 성명이 알아지므로 낱낱이 말하였더니 집에 돌아간 뒤에는 지각이 막히어 도로 어두워졌다 하니라.” 하시니라. (道典 9:107:1∼6)

* 도가(道家)에서 글 읽는 소리에 신명이 응하는 까닭이니라. (道典 2:102:5)

* “이 글이 주문이라. 외울 때에 웃는 자가 있으면 죽으리니 조심하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이 글에 고저청탁의 곡조가 있나니

외울 때에 곡조에 맞지 아니하면 신선들이 웃으리니 곡조를 잘 맞추라.” 하시고

상제님께서 친히 곡조에 맞춰 읽으시며 모두 따라 읽게 하시니 이윽고 찬 기운이 사람들을 엄습하니라. (道典 5:121:8∼10)

* 하루는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주문을 읽는 방법은 마음을 바르게 갖고 단정하게 앉아 성경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공부할 때 몸을 떨고 허령(虛靈)에 빠지는 것은 마음속에 부정한 생각이 있고, 척을 많이 지어 그러하니라.” 하시고

“올바른 공부 방법을 모르고 시작하면 난법의 구렁에 빠지게 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9:48:1∼3)

* 하루는 상제님께서 “주문(呪文)은 무슨 주문이든지 믿고만 읽으면 좋으니라.”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혼기를 잃어 한이 된 어떤 처녀가 도나 닦으려고 이웃에 수도하는 노부처(老夫妻)를 찾아가 주문을 물으니

때마침 노부부는 서로 다투던 뒤라서 심사가 불안하여 귀찮은 마음에서 ‘아무 것도 싫다.’고 대답하였더니

처녀가 이를 주문으로 알고 앉으나 누우나 쉬지 않고 열성으로 읽으니 온 식구가 싫어하는지라.

하루는 그 말을 외우면서 물동이를 이고 오는데 그 아버지가 보리타작하던 도리깨로

이고 오는 물동이를 쳐서 돌 위에 넘어졌으나 동이도 성하고 물도 쏟아지지 않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9:112:1∼5)

* 천지기운을 받은 청수(淸水)니 이것을 마셔라. (道典 4:45:9)

* 각 주문의 기본 뜻을 알고 읽어야 주력(呪力)이 확고히 서나니 각 주문의 본뜻을 생각하여 말하라.(道典 11:161:2)

* 태을주(太乙呪)는 심령(心靈)과 혼백(魂魄)을 안정케 하여 성령을 접하게 하고

신도(神道)를 통하게 하며 천하창생을 건지는 주문이니라.(道典 11:161:4)

 

* 시천주주(侍天主呪)는 천명을 받는 무극대도(無極大道)의 본원주(本源呪)니

상제님을 지극히 공경하고 부모와 같이 모셔야 할 주문이라.(道典 11:161:5) 

  

* 진액주(津液呪)는 세계창생으로 하여금 천지의 영원한 복록과 수명을 받아 내리는 주문이라.(道典 11:161:6)

 

* 관성주(關聖呪)는 삿됨을 제하고 모든 마(魔)를 끌러 안정케 하는 주문이라. (道典 11:161:7) 

  

* 칠성경(七星經)은 복을 이끌고 재앙을 없애 주며 영원한 생명과 건강한 몸을 얻게 하는 신령스런 주문이라. (道典 11:161:8)

*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태을주(太乙呪)와 운장주(雲長呪)를 내가 시험하였나니

너희들은 많이 읽으라. 일찍이 김병욱(金秉旭)의 화는 태을주로 풀었고,

장효순(張孝淳)의 난은 운장주로 끌렀노라.

태을주는 역률(逆律)을 범하였을지라도 옥문이 스스로 열리고,

운장주는 살인죄에 걸렸을지라도 옥문이 스스로 열리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9:104:1∼3)

* 또 말씀하시기를 “글 받아라. 천하의 복록과 수명이 이 주문에 들어 있느니라.” 하시며

태을주(太乙呪)를 가르쳐 주시니라. (道典 5:212:8)

* 오는 잠 적게 자고 태을주(太乙呪)를 많이 읽으라.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니 오만 년 동안 동리동리 각 학교에서 외우리라.

또 말씀하시기를 “‘훔치’는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르듯이 창생이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乳)는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는 말이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는 말이니라. 약은 곧 태을주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신농씨(神農氏)가 백초(百草)를 맛보아 약을 만들어

구제창생에 공헌하였거늘 우리는 입으로 글을 읽어서 천하창생을 구제한다.” 하시니라. (道典 7:58:1∼8)

 

 

 

 

                                                  천도교경전]동경대전 포덕문 布德文            

                                                                            

개자상고盖自上古이래로    춘추질대사시성쇠春秋迭代四時盛衰    불천불역不遷不易 하니

시역천주조화지적是亦天主造化之迹이     소연우천하야昭然于天下也로되

저 옛적부터 봄과 가을이 갈아들고 사시가 성하고 쇠함이 옮기지도 아니하고 바뀌지도 아니하니

이 또한 한울님 조화의 자취가 천하에 뚜렷한 것이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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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우민愚夫愚民은    미지우로지택未知雨露之澤

 지기무위이화의知其無爲而化矣 러니

어리석은 사람들은 비와 이슬의 혜택을 알지 못하고

무위이화로 알더니,​

moon_and_james-29

자오제지후自五帝之後로   성인聖人이   이생以生하사

일월성신日月星辰과     천지도수天地度數

성출문권이이정천도지상연成出文卷而以定天道之常然하여

일동일정一動一靜과    일성일패一盛一敗를    부지어천명付之於天命

는    경천명이순천리자야敬天命而順天理者也

 

오제 후부터  성인이 나시어

 일월성신과  천지도수를​

글로 적어내어  천도의 떳떳함을 정하여

일동일정과  일성일패를  천명에 부쳤으니,

이는  천명을  공경하고  천리를 따르는 것이니라.​

moon_and_james-39

로  인성군자人成君子하고   학성도덕學成道德하니 

도즉천도道즉天道요   덕즉천덕德즉天德 이라.

그러므로 사람은 군자가 되고 학은 도덕을 이루었으니

도는 천도요 덕은 천덕이라.​

cony_special-8

​명기도이수기덕고明其道而修其德故로    내성군자乃成君子하여

지어지성至於至聖하니   기불흠탄재豈不欽歎哉아​

그 도를 밝히고 그 덕을 닦음으로 군자가 되어

지극한 성인에까지 이르렀으니 어찌 부러워 감탄하지 않으리오.​

moon_and_james-1

우차만근이래又此挽近以來로    ​일세지인一世之人이     각자위심各自爲心하여

불순천리不順天理하고     불고천명不顧天命하니 

심상송연心常悚然하여    ​막지소향의莫知所向矣러라.​

또 이 근래에 오면서 온 세상사람이 각자위심하여

천리를 순종치 아니하고 천명을 돌아보지 아니하므로

마음이 항상 두려워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brown_and_cony-77

지어경신至於庚申하여     전문서양지인傳聞西洋之人은

이위천주지의以爲天主之意로      불취불귀不取不貴라 하고

공취천하攻取天下하여      입기당立其堂    행기도行其道  고故로  

 오역유기연기기연지의吾亦有其然豈其然之疑러니​

경신년에 와서 전해 듣건대  서양사람들은

천주의 뜻이라 하여 부귀는 취하지 않는다 하면서

천하를 쳐서 빼앗아 그 교당을 세우고 그 도를 행한다고 하므로

내 또한 그것이 그럴까 어찌 그것이 그럴까 하는 의심이 있었더니,​

sally_special-23

불의사월不意四月에    심한신전心寒身戰하여

질부득집증疾不得執症하고​

언부득난상지제言不得難狀之際에

유하성어 有何仙語    홀입이중忽入耳中하여

경기탐문즉 驚起探問즉     왈물구물공曰勿懼勿恐하라.

뜻밖에도 사월에 마음이 선뜩해지고 몸이 떨려서

무슨 병인지 집증할 수도 없고

말로 형상하기도 어려울 즈음에

어떤 신선의 말씀이 있어 문득 귀에 들리므로

놀라 캐어 물은 즉 대답하시기를 "두려워 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말라."

line_love_is_a_rollercoaster-26

세인世人이    위아상제謂我上帝어늘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아

문기소연問其所然하니    왈여역무공고曰余亦無功고​로

생여세간 生汝世間하여    교인차법敎人此法하니   물의물의勿疑勿疑하라.

 

"세상사람이 나를 상제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못하느냐."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시기를 "내 또한 공이 없으므로

너를 세상에 내어 사람에게 이 법을 가르치게 하니 의심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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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연즉曰然즉   서도이교인호西道以敎人乎이까.

왈불연曰不然하다    오유영부吾有靈符하니

기명其名은    선약仙藥이요    기형其形은    태극太極이요.

우형又形은    궁궁弓弓이니

수아차부受我此符하여    제인질병濟人疾病하고

수아주문受我呪文하여    교인위아즉敎人爲我즉

여역장생汝亦長生하여    포덕천하의布德天下矣리라.

묻기를 "그러면 서도로써 사람을 가르치리이까."

대답하시기를 "그렇지 아니하다. 나에게 영부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이요 그 형상은 태극이요

또 형상은 궁궁이니,

나의 영부를 받아 사람을 질병에서 건지고

나의 주문을 받아 사람을 가르쳐서 나를 위하게 하면

너도 또한 장생하여 덕을 천하에 펴리라."​

brown_and_cony-18

오역감기언吾亦感其言     수기부受其符하여

서이탄복즉書以呑服즉      윤신차병潤身差病이라

방내지선약의方乃知仙藥矣러니

 도차용병즉到此用病즉     혹유차불차고或有差不差故로      막지기단莫知其端하여

찰기소연즉察其所然즉      성지우성誠之又誠하여

지위천주자至爲天主者는      매매유중每每有中하고

불순도덕자不順道德者는      일일무험一一無驗하니

차비수인지성경야此非受人之誠敬耶아

나도 또한 그 말씀에 느끼어 그 영부를 받아 써서

물에 타서 마셔 본 즉 몸이 윤택해지고 병이 낫는지라.

바야흐로 선약인줄 알았더니

이것을 병에 써봄에 이르른즉 혹 낫기도 하고 낫지 않기도 하므로 그 까닭을 알 수 없어

그러한 이유를 살펴본 즉 정성을 드리고 또 정성을 드리어

지극히 한울님을 위하는 사람은 매번 들어맞고

도덕을 순종치 않는 사람은 하나도 효험이 없었으니

이것은 받는 사람의 정성과 공경이 아니겠는가.

moon_special-28

시고是故로    아국我國은   악질惡疾이    만세滿世하여

민무사시지안民無四時之安하니

시역상해지수야是亦傷害之數也요

서양西洋은    전승공취戰勝攻取하여

무사불성이無事不成而     천하진멸天下盡滅​이면

역불무순망지탄亦不無脣亡之歎이라

보국안민輔國安民이     계장안출計將安出고​

이러므로 우리나라는 악질이 세상에 가득 차서​

백성들이 언제나 편안할 때가 없으니

이 또한 상해의 운수요,

서양은 싸우면 이기고 치면 빼앗아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으니 천하가 다 멸망하면

또한 순망지탄이 없지 않을 것이라.

보국안민의 계책이 장차 어디서 나올 것인가.

leonard_special-12

​석재惜哉라     어금세인於今世人은    미지시운未知時運하여

문아사언즉聞我斯言즉    입즉심비入즉心非하고

출즉항의出즉巷議하여    불순도덕不順道德하니    심가외야甚可畏也로다.

 

애석하도다. 지금 세상사람은 시운을 알지 못하여

나의 이 말을 들으면 들어가서는 마음으로 그르게 여기고

나와서는 모여서 수군거리며 도덕을 순종치 아니하니 심히 두려운 일이로다.

sally_special-25

현자문지賢者聞之하고    기혹불연이其或不然而 

오장개탄吾將慨歎이나     세즉무내世즉無奈라​

망략기출忘略記出하여    유이시지諭以示之하니

경수차서敬受此書하여    흠재훈사欽哉訓辭어다.

 

어진 사람도 이를 듣고 혹 그렇지 않다고 여기니

내 못내 개탄하거니와 세상은 어찌 할 수 없는지라

간략하나마 적어내어 가르쳐 보이니

공경히 이 글을 받아 삼가 교훈의 말씀으로 삼을지어다.​

 

                                                                           ​천도교 동경대전 포덕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