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휘몰이/眞理宜脈

마테오 리치(이마두) 대성사|

선인풍류 2015. 1. 3. 13:49

선천 역사에서 가장 큰 공덕을 세운 인물

 

 

 

 

 

 

천상 신명계의 주벽신

* 이마두의 공덕을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나 천지신명들은 그를 떠받드나니 이마두는 신명계(神明界)의 주벽(主壁)이니라. 항상 내 곁에서 나를 보좌하여 모든 것을 맡아보고 있나니 너희는 마땅히 공경할지라. (道典2:39:8~10)

*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 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서양 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道典3:200:11)

 

 

 

 

천상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강세를 탄원함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道典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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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추>

 

 

 

* 이마두 대성사(1552~1610)

서기 1552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610년에 중국에서 일생을 마친 천주교 신부. 호는 시헌(時憲), 원명은 마테오 리치.

근대 과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지적 탐구욕, 폭넓은 인간관계와 능란한 사교술을 두루 겸비한 천재였다. 예수회 선교사로서 동양(특히 중국)에 서양문물과 가톨릭을 전하는데 한 생애를 바쳤다.

마테오 리치 신부 연구에 평생을 바친 비교문화사의 권위자 히라카와 스케히로 교수는 리치 신부는 단순한 국제 선교사가 아니라, 동서양의 문물을 두루 섭려하고 그것을 전 세계에 전파시킨 '인류역사상 최고의 세계인'이라고 규정하였다.

 

* 이름 '이마두'에 담근 뜻

이름인 마두(瑪竇)는 마테오의 음사(音辭)이고, 성(姓)인 '이(利)'는 리치를 본떠 리(利)라 하였다. "利'에는 '동서양 문화를 통합하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 서양 대법국(大法國)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바티칸을 말한다. 베드로를 비롯한 초기 교도들이 순교당한 자리에 세워진 바티칸은 카톨릭 교회의 최고 사제인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국가이다.

 

* 천개탑(天蓋塔)

로마 바티칸 베드로 성당의 캐노피(Canopy).

상제님께서는 마테오리치 신부의 하소연에 의해 지상에 강세하실 때, 대법국 천개탑 곧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으로 임어하시어, 리치 신부의 믿음의 길(천주교)을 따라주시고 또한 서양의 2천년 천주교 신앙의 뿌리가 바로 상제님임을 밝혀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