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휘몰이/생활의 발견(1)

인터넷뱅킹

선인풍류 2010. 7. 4. 21:42

단돈 1원에 목숨걸면서 □□□□은 왜안해?

머니위크 | 배현정 | 입력 2010.07.02 10:04 | 수정 2010.07.02 10:52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강원

 




[[머니위크 커버]4G 재테크/ 스마트폰 뱅킹]
직장인 민지은(27) 씨는 요즘 은행으로 송금할 일이 있을 때마다 휴대폰에 접속한다. 예전 같으면 은행 지점을 찾거나 인터넷뱅킹으로 송금을 처리했겠지만, 최근 스마트폰으로 휴대폰을 바꾼 뒤에는 모바일 뱅킹을 애용한다.

민씨는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만 있으면 간단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데다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있어 1석2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은행들이 스마트폰 뱅킹 대전(大戰)에 뛰어들며 모바일 뱅킹 시장이 쑥쑥 커지고 있다. 은행 계좌 조회나 이체 등의 기본 서비스는 물론 푸짐한 혜택이 담긴 쿠폰에 모바일 특화 금융상품까지 등장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 뱅킹 어디어디가 잘하나?

은행들이 편리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스마트폰 모바일뱅킹을 처음 내놓은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 성공적인 첫 시도로 꼽힌다.

'하나N Bank'는 예금조회, 송금, 대출, 카드, 펀드, 공과금 등의 다양한 은행업무와 함께 금융상품 즉시 조회, 가입 및 자산관리 등의 부가서비스까지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나의 재테크 애플리케이션인 '하나N 머니'는 은행권뿐 아니라 재테크(경제)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통틀어 으뜸가는 히트상품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간편하게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의 자산관리까지 한눈에 정리해준다.

'하나N Bank'와 '하나N 머니'에서 제공 중인 모바일 쿠폰서비스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 안의 해당 쿠폰을 보여주기만 하면 품목에 따라 최고 3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프리스비와 예스24, 11번가, Mnet, 스피쿠스 등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할인대상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은 예금, 펀드, 대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KB투자증권의 서비스를 한데 모아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진흥원(KISA)의 엄격한 기술 심사과정과 행정안전부의 공인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한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국민은행은 7월에는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KB 스타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가계부, 금융캘린더, 계좌통합서비스 등은 물론이고 증강현실을 이용한 부동산정보 등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증강현실이란 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길거리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비추면 인근 영업점 및 자동화기기, KB카드 우대가맹점 등이 나타난다. 또한 인근 아파트시세 및 매물 등의 정보를 제공해 부동산담보대출 상담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입체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뱅킹서비스인 '신한 S뱅크'와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인 '신한 모바일 웹(m.shinhan.com)' 서비스를 내놨다.

'신한 S뱅크'는 아이폰 등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애플의 MP3플레이어인 아이팟 터치를 통해서도 예금조회, 이체, 펀드 및 대출, 카드, 외환 업무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신한 모바일 웹서비스'는 추천금융상품, 자산관리, 재테크 정보 등 상품정보와 예금 및 대출 금리, 펀드수익률, 환율정보, 금 시세 등 금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IBK스마트뱅킹'은 예금 계좌 및 펀드 조회, 이체, 신용카드 관련 업무, 대출이자 조회 및 납부, 지로 조회 및 납부 등이 가능하다. 영업점 위치안내와 금융상품 동영상 홍보 등의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6월 현재 아이폰과 윈도우 기반의 스마트폰에 대한 서비스가 시행 중이며, 7월 경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의 '외환M뱅크'는 예금 조회, 이체, 신용카드 조회, 환율 조회, 주가지수 조회 및 지점/ATM기 조회 등이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현재 아이폰과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을 지원하며, 안드로이폰 서비스는 7월초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농협의 'NH스마트뱅킹'은 조회, 이체, 카드 등의 기존 아이폰 및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기반 서비스의 경우 70여 개에 이르는 진화된 서비스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6월18일 선보인 안드로이드 기반 서비스는 펀드, 대출, 외환 및 금융상품 가입까지 가능하며, 은행권 최초로 증강현실을 활용한 지점 찾기 기능을 도입해 영업점과 하나로마트, 365코너 등 우리나라 전역의 농협점포 정보가 화면상에 나타나 고객이 손쉽게 농협에 찾아갈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우수하고 안전한 우리 먹거리 정보를 알려주는 '우수농산물 인증조회' 및 '쇠고기(한우)이력조회 서비스', 로또 당첨조회서비스 등 농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고(高)금리가 보여요"

우리은행은 지난 5월31일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우리스마트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은행 창구 대신 스마트폰으로 직접 가입하면 최대 연 4.5%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스마트뱅킹의 차별화 전략에 따른 상품으로 선착순 500억원까지 한도 소진일까지만 한정 판매한다. 1인당 50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김종우 우리은행 U뱅킹사업단 차장은 "스마트폰을 통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해보라는 차원에서 일반 정기예금보다 1.0%포인트 이상의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 사람이 최대 50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한도는 넉넉하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6월21일 기준 약 60억원이 판매됐다.

하나은행은 7월21일까지 하나N Bank를 통해 'e-플러스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하나N Bank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1인당 1계좌에 한해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우대금리를 받고 가입할 수 있다. 'e-플러스 정기예금'의 금리는 만기 1년 상품의 경우 6월24일 기준 연 3.4%(우대금리 비포함)다.

'경품 증정ㆍ수수료 면제' 스마트폰 뱅킹 이벤트

스마트폰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 은행들이 내건 이벤트도 풍성하다.
하나은행은 8월22일까지 하나N Bank를 다운받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1등 LED TV(1명), 2등 국민관광상품권 50만원권(10명), 3등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권 (100명) 등 총 111명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SC제일은행은 7월30일까지 인터넷뱅킹과 VM모바일뱅킹 및 스마트폰 뱅킹 신규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인터넷뱅킹 가입 및 스마트폰 뱅킹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백화점 100만원 상품권(1명), 디지털카메라(3명), 하이패스단말기(5명), 2인용 영화예매권(100명) 등을 제공하고, VM모바일뱅킹 및 모바일뱅킹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는 40인치 LED TV(1명), i-Pod터치(5명), 휴대폰 무료통화권(60분, 100명)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수수료 한푼에도 민감한 알뜰족이라면 각 은행들이 내건 수수료 면제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신한은행은 12월31일까지 가입 후 6개월 간 신한S뱅크를 통한 타행이체수수료를 면제한다. 기업은행과 외환은행도 12월31일까지 각각 IBK스마트뱅킹과 외환M뱅크를 이용한 타행이체 시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한국씨티은행도 2010년 내내 횟수에 관계없이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통한 타행 이체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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