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십 억년전 우주에는 대폭발인 빅뱅(big bang)이 있었고, 그때 생긴 덩어리와 먼지들은 우주 공간을 떠돌아다니다가 큰 덩어리들의 인력에 이끌리어 모여들고 회전하면서 굳어졌는데, 지구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 후 지구는 잦은 운석의 충돌로 인해 죽처럼 용해되고 이때 발생한 가스와 수증기는 지구의 외곽 대기권을 형성하게되었다. 가스와 수증기는 다시 차갑게 식어 폭우로 내리게 되었으므로 지구는 물 속에 잠기게되고,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었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보편적 상식이다.
또한 지구는 옆으로 23.5도 기울어진 상태로 자전하며 태양의 주위를 공전해왔다. 지구의 자전속도는 24시간에 1회전 하므로 1/1,440RPM(1분간의 회전속도 단위) 일만큼 느리지만 지구의 둘레가 약 40,000Km이므로 실제로는 우리가 시속 1,667Km의 속도로 달리고 있는 지점위에 살고있는 것이다. 또한 지구는 북극에서는 'N극'으로 불리는 자장이, 남극에서는 'S극'으로 불리는 자장(磁 狀: mannatic field)이 발산되고 있다. 이러한 지구의 회전은, 마치 발전기 내부에서 영구자석이 돌고있는 것과 같은 원리로 끊임없이 자장과 전하(電荷:electric charge)가 발생하는데, 전하는 주로 분포상태가 변하지 않는 정전하((靜電荷) 상태로 존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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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하의 양, 즉 전기량은 정전하 사이에 작용하는 힘(인력 또는 반발력)의 크기인데, 그 분포에 따라 여러가지 전기현상이 일어난다. 마치 죽과 같은 상태로 용해되었던 지구의 표면들은, 전하의 양과 자장의 작용에 따라 그에 이끌린 물질들이 각각으로 모여들고, 점차 굳고 안정되어가며 서로 다른 토질을 형성하게되었다.
금이나 은·철 등의 광물질이 맥상(脈狀: 맥을 이룬 상태)으로 존재하는 것은 이 때문이며, 이 정전하의 +, - 분포상태가 중화(中和)를 이룬 곳에는 그에 이끌린 특수한 금속이 포함된 물질들이 모여 굳어졌는데, 이 것이 바로 혈(穴), 즉 명당이다. 때문에 지기가 발생하는 명당도 폭과 길이가 있는 맥(脈)의 형태로존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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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당은 지금도 음양의 전하가 중화를 이루고 있어 안정된 지기(地氣)가 발산되고 있으며, 지하의 일정한 깊이(120Cm-200Cm)에 특별한 광물질이 모여 굳어진 혈토(穴土)라고 불리우는 특별한 색깔과 성질을 지닌 토질이 존재하고 있다. 혈토의 존재는 풍수지리학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쉽게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하다. 이러한 곳은 전통적인 풍수지리적 지식에 따르자면 인간에게 유익한 음, 양택의 길지 일 뿐만 아니라, 동식물의 생장과 발육, 결실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익한 지기를 끊임없이 발산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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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룡자 및 심룡척의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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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당이란 인간이나 동식물에게 유익한 파장이 발생하는 땅을 말한다. 고대인들은 오랫동안의 관찰을 근거로 명당에서 발생하는 특별한 기운을 지령(地靈)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였다. 오늘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것은 결국 + - 전하가 겹쳐져 두 기운이 중화를 이루어 그에 이끌린 특별한 금속과 광물질들이 모여들고 지구의 환경에 따라 용해와 산화 등의 자연현상을 반복하며 안정되어진 지점으로, 특별한 지기가 발산되는 지역이었다. 그들은 그러한 곳을 찾기 위해 아주 오랫동안 관찰과 실험을 반복했으며, 그러한 기운에 반응하는 천연상태에서 합금된 물질을 발굴하여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관룡자/심룡척의 원조인 ‘옥척’이지만, 이 기구가 당시에는 어떤 모양이었는지 지금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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