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국회 개헌특위 위원장
인터뷰 약속이 갑자기 당겨졌다. 19일 오후 개헌특위 제1 소위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주영(66) 국회 개헌특위 위원장은 소위원회에 모두 참석한다고 했다.
단임 대통령 대부분 끝이 안 좋아
그걸 넘어설 헌법 시스템 만들어야
최순실 사태 이후 여론 소폭 변화
대통령은 직선, 총리는 국회 선출
혼합 형태가 대통령 중심제 앞서
세월호 이미 인양, 다 흘러간 이야기
상처 되살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소위 논의가 진짜거든요.”
제헌절인 17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연말까지 개헌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뒤
제헌절인 17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연말까지 개헌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뒤
국회 개헌특위도 바빠졌다.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칠 계획이다.
지난 1월 5일 6개월 시한으로 발족한 개헌특위는 활동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87년 체제 헌법이 상당히 민주화된 그런 시스템을 만들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87년 체제 헌법이 상당히 민주화된 그런 시스템을 만들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었죠. 그 5년 단임제 대통령이 무슨 횡포를 많이 부렸다거나
독재·독선이 심화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대부분 말로가 안 좋았습니다. 그걸 넘어설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이주영 의원은 “저는 탄핵에 동조를 안 했기 때문에 … 지금 탄핵 결정을 마음으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며 “너무 가혹하게 탄핵의 결과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22/4838d38d-d369-490e-a2fe-1e8fac0a4660.jpg)
이주영 의원은 “저는 탄핵에 동조를 안 했기 때문에 … 지금 탄핵 결정을 마음으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며 “너무 가혹하게 탄핵의 결과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
- 질의 :분권형 권력구조로 간다는 말씀인가요.
- 응답 :“선거 때 정권 쟁취를 위해 뭉쳤던 집단들이 대개 이익 추구로 흘러가더라는 거지.
- ‘운영이 문제다’ ‘개헌을 굳이 할 필요 없다’는 주장도 있어요. 그렇지만 역대 대통령들의 말로를 보면
- 역시 이게 운영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그 대신 협치하는 체제를 만들자는 것이죠.”
- 질의 :지방 분권이 강조되고 있던데.
- 응답 :“중앙정부가 권한을 대폭 지방으로 넘겨야 하잖아요.
- 쥐고 있던 것을 남한테 주기가 쉽지 않고 전통적으로 중앙집권 사회였거든요.
- 지방 분권은 헌법에 구체적인 규정을 두기는 어렵습니다. 법률과 거의 동급 수준의 그런 조례 입법권도 줄 것인지,
- 또 지금은 조세법률주의인데 조례로도 조세의 종류와 세율까지 정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인지,
- 뭐 이런 원칙적인 규정들이 문제지요.”
[출처: 중앙일보] [김진국이 만난 사람] 보수우파 가치 지키면서 혁신 … 중도까지 포용해야 집권 가능
'피안의 언덕& 행복이 있다 > ☆볼일없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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