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휘몰이/천년유혼의 꿈~~~!!

오랫만에 스님같으신 중 한 명있었네

선인풍류 2016. 12. 20. 19:21

명진 스님이 출연했다. 봉은사를 떠난 명진 스님은 최근 근황에 대해 "허공무착사란 절에서

탄핵경과 하야경을 외우고 있다"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촛불집회 시민들이 염불을 외우는 것 같다고 했던 것에 대해 "실제적 삶 속에서,

많은 분들의 고통 받는 것을 보며 부패한 세력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바로 염불이었다.

부처란 정의로움이고 올바름이자, 연민이다. 시민들이 바로 부처님이고 그들이 내는 소리가 염불소리란 의미였다"고 했다.

이어 조계종 자승 스님에 대해선 "이명박 박근혜 하수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본인 입으로도 그랬다.

문화관광부 차관이었던 박승규가 인사 왔을 때 하수인 역할 했는데 덕 본게 없다고 전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런 사람들이 지금 와서 박근혜 물러가라고 하는 자체가

표독한 암사자 한 마리가 촛불에 그슬려 쓰러지니 물어뜯고 대드는 마치 하이에나, 들개 떼들 같은거다"라고 했다.

김어준은 "참 무서운 얘기 하신다. 내가 한 얘기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진 스님은 현 시국에 대해 "나라를 일본에 팔아먹은 이완용도 자기가 잘못했단 말 안 한다. ]

쿠데타 일으킨 박정희 같은 경우도 구국의 결단이었고,

전두환 12.12 사태도 마찬가지다. 자기 잘못 인정 안 하는거다.

이완용 암살하려는 이재명 독립운동가가 있다.

그 분이 '반성하지 않는 죄가 가장 큰 죄'라고 했다.

박근혜도 똑같다"고 했다.

또한 황교안의 국무 총리 대행에 대해선 "과연 총리 자격도 물론이거니와 대통령 대행할 자격 있는가/?.

이명박 대통령도 군대 안 갔다.

황교안 총리도 징병 검사 3번을 피하다 달마진이란 피부병으로 면제를 받았다.

석연찮은 이유로 병역 기피하고, 납세 의무 한 사람들은 강력하게 처단해야 한다"고 했다.

친박에 대해선 "천박이나 마찬가지다. 정치적 이념과 국가 경영에 대한 노선을 갖고 입장이 바뀌어야지,

누구와 친하냐 안 친하냐를 두고 하는 거면 정말 천박하고 가치없다.

비박 계도 친박이 안 껴주니 비박 된 거 아니냐"고 쓴소리를 했다.

김어준은

자기보다 센 사람은 처음봤다고 했고 명진 스님은 "지금 정제하는거다.

욕하고 싶은 걸 참는거다"라고 했다. 템플스테이 예산 받으려는 자리에서 한나라당 원내대표 안상수가

나보고 좌파라고 좌파 스님을 내보내라고 했다. 자승이 권력의 말을 듣고 사냥개 노릇하며 나를 내보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본인이 나중엔 죽을 죄를 졌다고,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김어준은 "이명박 박근혜를 엄청 비판하시면서,

그럼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느냐고 하자

손석희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고 했다.

이에 명진 스님은 "대통령 자리에 너무 규정 두지 말자는거다.

세월호 참사 때 팽목항 가서 며칠째 옷도 안 갈아입고 세월호 유족들에 위로가 되는 말을 전해주고

끝없이 뉴스에 대해 브리핑을 했던, 그 따뜻한 감성들.

그리고 저녁 뉴스를 진행하며 앵커 브리핑 하지 않느냐. 멋진 말들 나온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저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느냐.

매일 저녁 브리핑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 있고 말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을 해야지,

말도 못하고 무식하고 패거리 모아서 조직폭력배 같은 두목같은 형식으로 정치하려는 사람은 정리해야 한다.

정말 따뜻하면서 고통받는 사람에 연민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대통령 해야 된다"고 했다.  

계속해서 "언어는 생각이 언어로 되어 나오는거다.

그 사람의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이 얼마나 자유롭고 정직한 사람인지 안다.

생각이 자유롭지 않으면 말의 반전, 전환을 일으킬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김어준이 김제동은 무슨 자리를 주겠느냐는 물음에 "법무부장관 하다가 대통령 국무 대행해도 되지 않느냐.

황교안과 비교해서 누가 더 법을 잘 지키고 살겠느냐"며 "

사드 반대 집회장 가서 헌법을 외우며 얘기하는데 엄청 감동했다.

그때 보고 절대 나는 마이크를 잡지 말자.

모든 걸 김제동에 맡기고 내려오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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